하남도시공사가 시행하는  H3 프로젝트  예정지

국내 최대의 복합쇼핑몰 스타필드 인근에 기업과 시민이 함께 공유하는 첨단기술 공간이 조성될 전망이다.

27일 하남시에 따르면 스타필드 하남 맞은편인 신장동 56-7번지 일원 2필지 11,764㎡ 규모로 약 2,266억원의 사업비를 투자, 기업유치를 위한 H3 프로젝트 사업을 추진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자체사업 또는 민관합동개발(SPC)방식으로 추진되는 H3 프로젝트 사업은 중소기업전용단지로 조성되는 이 부지는 건폐율 610%로 용적률 400%, 높이 평균 10층 이하로 1,2종 근린생활시설, 판매시설 및 업무시설, 기숙사 등의 입주가 가능한 것으로 전해졌다.

사업 시행자인 하남도시공사는 사업 방식 결정 시 용지 조성 조건(중소기업 1년간 우선 공급)을 충족할 수 있도록 계획하는 한편, 업과 시민이 함께 공유하는 공간 및 첨단기술(4차 산업 관련)이 적극 활용된 공간으로 조성한다는 계획이다.
 
또, 스타필드 하남과 시너지를 기대할 수 있는 랜드마크형 건축물을 조성하여 하남시 지역발전에 이바지할 수 있는 개발계획 필요성도 제기하고 있는 상태다.

특히 하남시 기업에 입점기회를 충분히 부여하면서, 교산신도시와의 연계성, 하남시 랜드마크로서의 특화발전을 도모하는 것이 바람직하다는 판단에 따라 Buisness(기업유치), Education(교육시스템 도입), Strategy(세부전략), Together(시민 참여),  비즈니스 공간, 미래기술교육센터, 창업교육센터, 미래비전홍보관 등을 유치해 교산신도시와의 연계성 등을 감안해 개발한다는 구상이다.

입점은 관내 개발제한구역에 위치한 기업에 대해 1년간 우선 분양이 이루어지며, 이후 분양이 원활하지 않을 시 당초 계획을 변경하는 안이 추진될 것으로 보인다.

이에 따라 시는 올해 7월부터 10월까지 출자타당성 검토용역을 마치고 내년 1월께 민간사업자 공모를 실시해 5월 우선협상대상자를 선정할 예정이다.

시관계자는 "미사 등 주변 지식산업센터 대비 약 1.5배 이상 높은 토지비용으로 개발 후 예상 임대료도 주변 시세 대비 높게 책정될 것으로 판단된다"며 "GB 내 중소기업의 실제 입주가 어려운데다 높은 공급가로 인한 일반 기업의 임대도 어려울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대안을 검토 중에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