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남시의회는 지난 12일 개회한 제235회 임시회에서 ‘하남시 홀로 사는 노인 고독사 예방을 위한 조례안’과 ‘하남시 문화원 지원 및 육성에 관한 조례안’ 2건을 대표 발의했다.

 ‘하남시 홀로 사는 노인 고독사 예방을 위한 조례안’은 최근 심각한 사회문제가 된 노인 고독사를 방지하기 위한 체계적이고 효율적인 행정 및 지원시스템을 마련하기 위함이다.

 주요 내용으로는 고독사 위험자 개인별 맞춤형 서비스 지원에 관한 사항 등을 포함한 예방계획 수립과 예방체계 구축과 안부확인 서비스, 심리상담·치료지원 등이다.

대표발의 한 오수봉 의원은 “홀로 사는 노인이 외로운 죽음을 맞이하거나 사망 후 방치되는 고독사는 전국적으로 작년 한해만 1717건 이었고 우리 하남시에도 홀로 사는 노인이 4557명에 이른다”며, “이에 대한 체계적이고 적극적인 대책이 필요한 시점이어서 제정하게 됐다”고 밝혔다.

또한 오 의원은 ‘하남시 문화원 지원 및 육성에 관한 조례안’을 발의해 지역문화사업 수행을 목적으로 설립된 하남문화원을 발전·육성하기 위한 지원근거를 마련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