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미건설이 내달 하순 위례신도시(경기도 하남시 학암동)에서 마지막 분양에 나선다

<자료사진= 위례신도시 '우미린 1차’ 아파트 조감도>

17일 업계에 따르면 우민건설은 지난해 4월, 1차 875가구 분양에 이어 내달 하순 위례신도시 A3-2블록에서  '우미린 2차' 420가구를 공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지하 2층~지상 25층 7개 동 전용면적 90~119㎡ 규모의 중대형 물량이다. 이 아파트는 정부가 지난해  12월 발표한 '주택시장 안정화 방안'의 후속조치(청약)로, 해당지역 우선공급 대상자의 거주요건 강화, 재당첨 제한기간 강화 등이 포함된 첫 적용 사례다.

이는, 지난해 발생한 하남 등 수도권 투기과열지구 등에 대한 전세시장 과열을 해소하고 공정한 청약질서를 확립하기 위한 조치다.

이에 따라 청약시, 해당지역 우선공급 대상자의 거주기간은 종전 1년에서 2년으로 강화되고, 분양가상한제 주택 등에 당첨시 10년간 재당첨이 제한된다. 투기과열지구로 지정된 하남신규분양단지와 위례신도시, 감일지구, 미사강변도시가 대상으로 17일 이후 입주자모집 승인신청이 진행되는 단지부터 적용된다.

위례신도시 '우미린 2차'는 전 가구 전용면적이 85㎡를 초과하기 때문에 입주물량의 50%는 가점제가 적용되며, 나머지 50%는 추첨제로 당첨자를 선별한다. 이어 지역 우선 배정 제도에 따라 하남시와 경기도 거주자에게 각각 30%와 20%를 배정한다.

‘위례신도시 우미린 2차' 전 가구 전용면적이 85㎡를 초과하기 때문에 입주물량의 50%는 가점제가 적용되며, 나머지 50%는 추첨제로 당첨자를 선별한다. 하남시 분양가 심의위원회는 최근 회의를 열고 3.3㎡당 1998만원의 분양가를 의결했다.

국토교통부 황윤언 주택기금과장은 “규칙개정으로, 공정한 청약질서가 확립되고, 해당지역에 더 오래 거주한 실수요자의 당첨기회가 확대될 것으로 기대하며, 향후에도 실수요자 중심의 청약제도 운영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