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남시 아파트 매매와 전세가격이 새해 들어서도 소폭으로 오름세를 이어가며, 27·26주 연속 상승한 것으로 조사됐다.

사진= 미사강변도시 호수공원 인근 공동주택 전경

특히 올해 4월과 12월 하남선 복선전철 개통을 앞두고 지난해 9월 3주 이후 이어진 꾸준한 하남의 아파트값 상승세 흐름은 특별한 변수가 없는 한 지속될 것으로 전망된다.

한국감정원이 발표한 2020년 1월 1주(6일 기준) 전국 주간 아파트 가격 동향에 따르면 경기도 하남시 아파트 매매가격은 0.16% 소폭 상승했다. 지난해 9월 중순이후 27주 연속 상승세다.  정부가 내놓은  ‘12·16 부동산대책’ 이 영향을 미친 게 아니냐는 분석이다.

전세가격도 0.15%  올라 상승세 흐름을  이어갔다. 신규 입주물량 감소 및 매물부족 현상 등으로 상승세를 이어가며 하남시  전역에서  오름폭을 보이고 있으나 상승폭은 줄었다.

지역 부동산 전문가는 “서울인근에 위치한 하남시 아파트 매매와 전세가격은 3기 신도시 지정과 중부·양양·세종·양평·외곽순환도로 등 교통호재로 새해 들어서도 가파른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면서 "특히 오는 4월과 12월 개통예정인 하남선 복선전철 등 역세권을 중심으로 가격이 더욱 상승할 가능성이 높다”고 전망했다.

주간아파트가격동향에 대한 세부자료는 한국감정원 부동산통계정보시스템 R-ONE 또는 한국감정원 부동산정보 앱(스마트폰)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