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시행하는 행복주택 425가구가 경기도 하남시 감일지구에서 공급된다.

자료사진= 하남시 덕풍동 행복주택  조감도

LH에 따르면 이달 16일부터 23일까지 하남 감일지구 A-2BL블록에서 신혼부부, 청년, 고령자들의 주거복지를 위한 행복주택 425가구를 공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공급되는 행복주택은 전용 16.63㎡, 26.71㎡, 26.91㎡, 36.54㎡, 36.79㎡로 오는 2021년 2월 입주를 목표로 하고 있다.

행복주택은 과거 박근혜정부가 젊은 층의 주거안정을 위해 철도부지 나 유수지 등 교통 여건이 좋은 도심에 지어 임대하는 주택 사업으로 젊은 층에게 일터와 가까운 집을 제공하는 게 목표다.

특히, 결혼을 앞둔 예비신혼부부나 청년, 고령자, 주거급여수급자들의 관심을 끌 것으로 기대된다.

이곳에는 국공립어린이집, 고용센터, 작은도서관 등 다양한 주민편의시설도 함께 만들어진다.

입주대상은 대학생·사회초년생·신혼부부·노인계층·취약계층·산업단지 근로자들로 계층별로는 젊은 계층이 80%, 노인·취약계층이 20%로 공급 물량의 50%는 기초단체장이 우선 선정할 수 있다.

행복주택 임대는 2년 단위로 이뤄지고 최대 20년까지 가능하다. 최대 거주 기간은 청년 6년, 신혼부부·한부모가족 6년(자녀 1명 이 상 10년), 고령자, 주거급여수급자의 경우 20년까지다.

임대료는 신혼부부, 대학생, 노인 등 입주계층 별로 주변 시세의 60~80%(10만530~21만8180원) 수준에서 차등 책정되며 보증금과 월세 비율은 5 대 5 수준이지만 입주자 요청에 따라 조정이 가능하며 상호 전환이 가능하다.

각 지역별 접수일정, 모집호수, 임대조건, 입주자격 등 기타 자세한 사항은 LH 청약센터에 게시된 공고문을 확인하거나, LH 콜센터로 문의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