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경기도 하남시 감일 공공택지구에서 주자장과 상업용지 5필지를 공급한다.

LH에 따르면 하남감일지구 내 상업용지 3필지(4698㎡) 및 주차장용지 2필지(1860㎡)를 일반 경쟁 입찰 방식으로 공급할 예정이라고 2일 밝혔다.

이번에 공급하는 상업용지의 필지당 공급면적은 1천102㎡~2천374㎡으로, 공급예정가격은 3.3㎡당 1천940만~2천120만원 수준이다. 건폐율 70%에 용적률 400~500% 적용으로 최고 6~8층까지 건축이 가능하다.

허용 용도는 건축법상 제1·2종 근린생활시설, 업무시설(오피스텔은 업무시설 연면적 50% 이하에 한해 가능), 의료시설, 판매시설, 문화 및 집회시설 등 다양한 용도로 활용이 가능하다. 지구 내 상업용지 및 근린생활시설용지 비율이 약 3.6%로 타 수도권 지구에 비해 낮아 희소가치가 높은 편이다.

주차장용지의 경우  필지 당 공급면적은 923㎡~937㎡, 공급예정가격은 3.3㎡당 896~910만원 수준으로, 건폐율 80%, 용적률 200%로 최고 4층까지 건축이 가능하다.

입찰신청은 LH청약센터를 통해 오는 22일 이루어지고, 계약 29일~5월 7일에 실시될 예정이다. 대금은 2년 유이자 할부조건으로 계약금 10%를 제외한 나머지 중도금을 6개월 단위로 균등분할 납부할 수 있다.

경기도 하남시 감일동, 감이동 일대 168만8000㎡ 규모로 조성되는 감일지구는 공공주택 1만3013가구와 단독주택 153가구, 도시형 생활주택 137가구 총 1만3303가구가 건설된다.

당초 감일지구는 2010년 사전예약 당시에도 큰 관심을 끌었던 지역으로 2018년 상반기까지 사업이 준공될 예정이었으나 보상이 늦어지면서 개발 일정도 지연됐던 곳이다.

LH 관계자는 “최근 근린생활시설용지 10필지가 성황리에 매각이 완료됨에 따라 이번에 공급하는 상업용지 및 주차장용지 또한 실수요자와 투자자들의 상당한 인기를 끌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기타 공급과 관련한 자세한 사항은 LH청약센터에 게시된 공고를 참고하거나 하남사업본부 판매부로 문의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