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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남, "학원가 무자격 학원 강사 판친다"저임금 대학생 채용·공식적 검증과정 없어…자격검증 등 신뢰성 높여야
이재연 기자  |  hanamilbo@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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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9.03.22  04:29: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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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남시 일부 학원·교습소들이 무자격 대학생들을 강사로 채용하는 등 불법행위를 일삼고 있는 것으로 나타나 이에 따른 ‘자격 검증 시스템’ 도입이 시급하다는 지적이다.

   
 
특히, 급격히 높아지고 있는 청년 실업률로 학원업계 진출을 노리는 대졸자들이 무분별하게 늘어나면서 인건비 등의 문제로 무자격·미등록 강사를 채용하는 학원이 늘고 있어 이에 따른 ‘자격 검증 시스템’ 도입이 불가피한 실정이다.

광주하남교육지원청에 따르면 학원 강사로 활동하기 위해서는 학원 설립 운영 및 과외교습에 관한 법률 시행령 상, 교원자격을 소지한 전문대 졸업자 또는 이와 동등 이상의 학력을 소지 하고 있어야 하며 학원들이 교육청에 강사 등록을 할 경우 범죄경력조회서를 반드시 제출해야 한다.

하지만 일부 학원들의 경우 인건비를 아끼려 무자격 강사를 두거나 강사 퇴직으로 인해 신규 강사를 급하게 고용하면서 등록을 미루는 것으로 교육청은 분석하고 있다.

또 일선학원에 강사 명단을 제출하도록 하고 있지만, 일부 학원장들은 세금 부담 등을 이유로 강사등록 신고를 무시하고 있는데다, 자격 여부 자체도 일일이 확인하기 어려운 상황이다.

이처럼 관련 전공은 물론 자질 및 소양에 상관없이 일정한 학력만 있으면 누구나 학원 강사로 활동할 수 있다 보니, ‘시간만 때우면 되겠지’하고 학원에 취업하는 강사들이 늘고 있다

또, 대학에 재학 중인 학생이라 하더라도 80학점 이상 이수할 경우 정식강사로 활동할 수 있지만 일부 학원들이 경영난을 이유로 자격을 갖춘 고임금 강사 대신 무자격 대학생들을 강사로 채용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학부모 조모(45·여) 씨는 "아이들은 학교가 끝나면 밤늦도록 학원에 있는데 혹여나 나쁜 강사를 만나진 않을까 걱정이 크다"며 "교육당국에서 철저한 지도 관리를 해야 할 것"이라고 지적했다.

광주하남교육지원청 한 관계자는 "사실상 강사의 자질을 검증하기가 쉽지 않지만 무자격·미등록 강사 채용이나 연수 미 참석의 경우 경고에서 과태료, 교습정지의 처분을 받게 된다"며 "학원장을 대상으로 지속적인 홍보활동으로 학부모들이 불안해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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