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남 감일지구에서 무주택 서민을 위한 공공임대아파트가 공급된다.

한국토지주택공사(LH)에 따르면 오는 9월부터 12월까지 하남감일지구 A1, B1, B5 등 3개 블록에서 공공임대주택 2113가구를 공급할 예정이라고 18일 밝혔다.

오는 9월, B5블록에서 공급되는 아파트는 753가구로 이중 전용 84㎡로 425가구는 10년 공공임대리츠다. 328세대(전용 74㎡ 234세대, 84㎡ 94세대)는 분납임대 주택이다.

이중 분납주택 328가구는 사전예약자들의 몫이다.

10년 공공임대리츠는 국민주택기금과 LH가 출자해 설립한 공공임대리츠 ‘(주)NHF제1호공공임대개발전문위탁관리부동산투자회사’가 사업을 시행하고, 주택건설·공급, 분양전환 및 제반업무 등의 자산관리업무는 LH가 담당하는 형식으로 입주 후 10년 동안 보증금과 임대료를 내고 살다가 10년 후 내 집으로 전환할 수 있는 아파트다.

분납임대는 최초 계약시 10%(최초 입주자모집공고 당시의 주택가격 x 30%)를 납부하고 입주 후 4년과 8년(① 최초 입주자모집공고 당시의 주택가격 x (1+이자율)4 x 20%
 ② 감정평가금액 x 20%)에 각각 20%, 분양전환시 30%(감정평가액 x 30%) 등 총 4회에 걸쳐 납부하면 분양 전환된다.
 
같은달 공급예정인 A5블록 전용 51㎡ 10년 공공임대리츠 258가구도 채비를 서두르고 있다.

10월에는 A5블록 전용 59㎡ 387가구가 공급될 예정이다.  B1블록도 전용 74㎡ 486, 84㎡ 229가구도 오는 12월 공급을 목표로 절차를 진행중이다.

감일지구 A5블록은 입주 후 10년 동안 보증금과 임대료를 내고 거주하다 분양전환 받을 수 있는 주택으로, 전 세대가 최근 실수요자에게 인기가 높은 중소형 규모로 구성된 대규모 단지다.

청약자격은 기존 공공임대아파트와 동일하게 적용된다. 신청은 인터넷신청(http://myhome.lh.or.kr)과 현장방문신청이 모두 가능하다. 단 기관추천, 국가유공자는 현장접수만 가능하다.

다만 인터넷 신청의 경우 청약자격 확인, 공인인증서 등 사전 준비가 필요하다. 자세한 사항은 공고문을 참조하거나, 콜센터(1600-1004)로 문의하면 된다.

지난 2015년 9월 미사강변도시 A4블록 10년 공공임대주택리츠 일반공급 청약 접수결과 이 아파트는 334가구 모집에 3,276명이 청약, 평균 9.9대 1의 높은 경쟁률을 보이며 전 평형의 청약접수가 1순위에서 모두 마감됐다.

하남시 감일동, 감이동 일대에 170만8312㎡ 규모로 조성되는 감일지구는 공공아파트와 단독주택 총 1만2907가구가 들어서는 미니신도시급으로 서울 송파구와 붙어 있어 서울생활권으로 분류되는 공공택지지구로 수도권 안에서도 입지 여건이 뛰어나다는 평가를 받는 단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