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남시가 미사강변도시에 추진하고 있는 보건소 신축·이전 건립사업이 속도를 내고 있다.

하남시에 따르면 36만 인구에 대비, 미사강변도시(망월동 980·미사2동 주민 센터 뒤)에 시민 보건서비스 향상을 위한 신축보건소 공사가 내년 12월 완공을 목표로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다고 30일 밝혔다.

국비를 포함 총 307억 원이 투입되는 신축 보건소는 6,193㎡(1,873평)부지에 연면적 5,750㎡(1,742평), 지하 1층, 지상 3층 규모로 자리 잡는다.

1소 2과 7팀으로 구성되는 신축 하남보건소는 지하 1층에 주차장과 방역 창고, 기계실 등을 마련하고 1층에는 방사선실, 결핵실, 물리치료실, 민원실 등이 들어서게 된다.

또 기존 업무는 물론 현재 외부에 있는 위탁사업(정신건강증진센터, 어린이급식지원센터, 고혈압·당뇨등록교육센터)통합관리에 의한 “원스톱서비스” 양질의 의료 서비스를 제공할 방침이다.

2층에는 예방접종실, 모자보건센터, 수유실, 영유아놀이공간, 산후우울증상담실, 영양사업실, 구강보건실, 회의실, 산전·산후보건교육실, 운동처방 및 운동교육실, 어린이급식지원센터가 3층에는 사무실, 소장실, 문서고, 전산실, 직원식당, 정신건강증진센터, 방문건강관리센터 등이 입주할 예정이다.

이에 따라 현재 운영중인 보건소는 인력, 설치규모, 설치방식 등 타시군 벤치마킹 등을 통해 리모델링하여 건강증진 사업에 집중하는 건강생활 지원센터(원스톱, 여성과 어린이를 위한 보건사업 등)로 전환해 시민 불편 최소화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현재 시청 청사 내에 자리한 보건소는 시설이 노후하고 접근성이 떨어지는 데다 미사강변도시에 대규모 인구가 유입되면서 신축 이전을 검토돼 왔다"며 "2019년 12월 완공을 목표로 36만 인구에 대비한 보건소를 건립, 주민불편을 최소화할 예정"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