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남시 감일지구 내 첫 상업시설로 관심을 모으고 있는 ‘하남 포웰시티’ 단지 내 상가가 입찰에 나선다.

현대건설 컨소시엄에 따르면  하남 포웰시티 단지 내 상가 3개(B6·C2·C3) 블록에 대해 16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2시까지 하남문화예술회관 인근에 위치한 모델하우스에서 동시에 입찰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입찰장소는 하남문화예술회관 인근 견본주택에서 진행한다. 입찰 참가를 위해서는 보증금 1,000만원이 필요하며 낙찰을 받지 못할 경우 보증금은 15일 이내에 돌려받을 수 있다.

개찰 및 낙찰자 공고 시각은 16일 오후 3시에 진행된다. 낙찰자는 최고가 입찰자로 결정되며 계약은 17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4시까지 이뤄진다. 계약 시에는 낙찰금액의 10%를 납부해야 한다.

블록별 상가의 위치와 호실은 조금씩 달라 입찰 전 확인은 필수다. B6블록(932가구)의 상가의 경우 1~2층으로 모두 16개 호실로 구성됐다. C2 블록(881가구)의 상가는 18개 호실로 1~2층에 배치된다. C3 블록(790가구)은 1층에만 상가가 들어가도록 배치됐으며 총 14개 호실로 조성된다.

하남 포웰시티는 현대건설, 대우건설, 포스코건설, 태영건설 등 국내 메이저급 4개 건설사가 하남 감일지구에서 짓는 대규모 단지로 지하 4층 ~ 지상 30층 24개동 총 2,603가구로 구성됐다. 지난 5월 진행된 1순위 청약에서 특별공급을 제외한 2096가구 모집에 5만5110명이 몰리면서 평균 26.3대 1의 청약경쟁률을 기록했다.

또, 청약 만점자가 3명이나 나올 정도로 실수요자들의 높은 관심을 받았지만 국토교통부가 당첨자의 청약 불법행위에 대한 점검을 실시한 결과 108건의 불법행위 의심사례를 적발했던 단지다.

분양관계자는 “하남 감일지구는 여타 다른 택지지구 보다 상업용지 비율이 1.5%로 성남 판교(3%)나 동탄2신도시(4.5%), 하남 미사강변도시(6.9%)보다 낮은 만큼 높은 인기가 예상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