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남 위례주민들의 숙원인 위례~하남선 전철 연장사업에 적색불이 켜졌다.

8일 경기도에 따르면 지난해 1월 최초 승인 신청에 반영됐던 ‘위례∼하남선’은 서울시와 협의가 지연되면서 이번 고시에서 후보노선으로 배제되고, 대신 지난 3월 추가된 ‘시흥·안산 스마트허브 노선’이 확정됐다고 밝혔다.

위례∼하남선이 배제됨에 따라 오는 9월 확정 고시될 노선은 동탄도시철도, 수원1호선, 성남1호선, 성남2호선, 8호선 판교연장, 용인선 광교연장, 오이도연결선, 송내∼부천선, 시흥·안산 스마트허브 노선 등 9개다.

위례~하남선과 원종홍대선, 위례과천선 연장 3개 노선과 진위-동탄선 등 3개 노선은 향후 4차 국가철도망에 대한 반영 전략이 필요한 것으로 판단에서다.

당초 B/C 0.94로 확정 노선에 포함됐던 위례∼하남선은 위례중앙역에서 위례하남까지 이어지는 구간의 트램방식으로 총 연장 0.94km로 958억여 원의 예산을 투입, 고무차륜 AGT 차량방식으로 추진 형식으로 경기도 트램 신설 계획에 포함됐던 민자사업이다.

도 관계자는 “과천∼위례선 로 서울시에 협의룰 요구했지만  본선 노선도 확정되지 않은 상황에서 협의가 이르지 않느냐는 입장을 밝혀와 이번 고시에서는 후보노선으로 분류됐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