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계절 맑은 물 생태하천으로 건립되는 미사중앙수변공원(수변공원)이 오는 11월 전면 개방된다.

한국토지주택공사(LH)에 따르면 지난해 7월 부분적으로 개방했던 미사강변도시 수변공원(미사2동행정복지센터 인근) 건립공사가 95%의 공정률을 보이고 있는 가운데 11월 전면개방을 목표로 마무리 단계에 들어갔다고 6일 밝혔다.

최근 담수작업을 마치고 아름다운 모습을 드러낸 수변공원은 7만여㎡(2만1,000평)으로 산책로와 조각숲, 벗나무산책로, 수영장, 공연장, 피크닉장, 분수대 등이 설치돼 있어 아름다운 조형미를 자랑한다.

또, 실개천의 하천용수를 공급하기 위한 물순환시스템은 수변공원을 구성하고 있는 친환경적 인공호수와 망월천에 하루 약1만㎥의 한강물을 흘려보내는 취수시스템으로 최근 공사를 마쳤다.  

특히, 70m 높이까지 물을 뿜어내는 고사분수와 다양한 모습을 연출하는 이 시설은 앞으로 다양한 문화예술 공연공간으로도 활용돼 시민들에게 또 다른 즐거움을 제공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조용상 LH 하남사업본부 단지사업2부장은 “미사중앙수변공원은 지난 6월 마무리할 예정이었지만 하남시의 추가 시설설치 요구로 오는 11월 준공을 목표로 마무리 공사를 하고 있다"면서 "시민에게 휴식과 활력을 제공하는 명소가 될 수 있도록 마무리 공사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하천, 중앙호수, 실개울 등 친수환경 생태공원화를 위한 물순환시스템 구축을 통해 주변공원 녹지와 유기적 연계를 통해 물과 문화가 어우러진 수변공원으로 하남시의 대표적인 관광명소가 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