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남시가지를 거쳐 미사강변도시와 위례신도시를 오가는 대중교통이 확충된다.  또, 충북 충주시를 잇는 시외버스 노선이 확충되고, 부산 노선도 증회된다.

하남시에 따르면 7월 현재 미사강변도시와 위례신도시를 운행하고 있는 광역, 시내, 마을, 서울버스는 24개 노선에 240대가 운행되고 있다.

하지만 유동인구가 급증하면서 이곳을 통과하는 노선버스들의 배차간격이 적절치 않은 데다 운행시간이 오전 6시에 첫차가 도착되고 막차도 오후 11시분이면 끊겨 학생과 주민들은 학교와 직장 등을 오가기 위해 이른 아침이나 밤늦은 시간에 택시를 이용해야 하는 등 노선 신설과 증차가 시급해졌다.

이에 따라 시는 노선 개편을 통해 대중교통 접근성을 높이기 위해 대중교통대책을 수립, 시내버스 노선을 신설하거나 증편해 입주민들의 편의를 도모키로 했다.

현재  22개 노선을 운행하고 있는 시외버스의 경우, 충북 충주시 노선을 확충하고 부산 노선의 증회도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9302번(하남-잠실) 광역버스를 19대에서 22대로 증차하는 한편,  위례든 주민 센터와 문정역을 연결하는 31번 노선버스도 10대에서 12대로 증차해 입주민들의 교통 불편을 상당수 해소한 다는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버스노선 확충으로 미사강변도시와 위례신도시 입주민들의 교통 불편이 크게 해소될 것으로 기대된다”면서 “앞으로도 대중교통 확충을 위해 추가적인 증차와 노선신설 등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나갈 것”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