택지개발지구인 하남시에 수익형 부동산인 오피스텔 분양시장이 범람하면서 허위, 과장광고가 수요자들을 현혹하고 있어 서 하며 소비자를 현혹해 주의가 요구된다.

특히,  특히 장기화된 저금리 기조 속 투자 수요로 오피스텔, 상가 등이 공급과잉으로 한꺼번에 많은 물량이 쏟아지면서 허위 과장 분양광고가 기승을 부리고 있다.

17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미사강변도시와 위례신도시 등 택지개발지구를 중심으로 입지조건과 배후수요등을 내세워 신규 오피스텔에 대한 분양광고를 하고 있지만 실제 입지환경이 다른 경우가 많다는 것.

이들 중 일부는 거리 홍보를 하면서 고객들이 남겨놓은 휴대전화 번호로 전화를 걸거나 문자 메시지를 남겨 상대편의 감정 공략 방법을 쓰거나 회사 보유분을 선착순 분양한다’고 쓴 불법 현수막을 거리 곳곳에 내걸고 있다.

또, 단지 주변에 지하철역 , 편의시설이 가까이 있지 않은데도 인접한 것처럼 부풀리는가 하면 임대수익을 마치 확정 보장해주는 듯한 인상을 풍기는 광고도 버젓이 이뤄지고 있다.

`확정 수익 보장제`를 내걸었다고 해도 안심할 수 없다. 확정 수익을 보장하는 기간의 경우 1년이지만 이를 명시했다 해도 사업자가 운영 중 도산할 경우 수익률 보장이 불투명해질 수 있어 해당 건축물이 합법적인 건축물인지, 허가 받은 건축물의 용도와 광고내용이 일치하는지, 분양사업자가 건축주가 맞는지 등을 꼼꼼히 확인하는 것은 필수다.

이를 두고 지역 부동산 업계에서는 "일부 분양업체에서 제공하는 기사광고의 경우 사실과 다르거나 부풀려진 경우도 많다"며 "아파트를 분양 받을 때에는 직접 현장을 가보고 광고내용과 맞는 지를 정확히 비교해 보는 것이 필요하다"고 조언했다.

공정위 관계자는 "부동산 관련 허위ㆍ과장 광고에 대해 소비자모니터 제도와 연계해 지속적으로 점검하고 사업자 법 위반사항에 대해서는 시정명령이나 과징금, 고발 등 시정조치를 신속하게 취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