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교범 하남시장이 1일 간소하게 취임식을 갖고 민선6기 첫 출발을 다짐했다.

하남문화예술회관 검단홀에서 열린 취임식에는 이현재 국회의원을 비롯 시·도의원, 각급 기관단체장, 시민 등 10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이교범 시장은 취임사를 통해 “지난 선거기간 동안 지역 곳곳을 누비며, 민생의 생생한 현장을 보고 들었다”며 “시민 여러분중에는 어려운 환경속에서 지치고 고된 나날을 보내면서 보다나은 미래를 꿈꾸는 시민의 간절한 눈빛도 있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이 시장은 “제가 해야 할 역할은 바로 시민 여러분의 그러한 위기감과 좌절을 희망과 용기로, 분열과 갈등을 소통과 화합과 신뢰로 바꾸는 일이라”고 강조했다.

또 “오늘 이 자리가 하남의 명예와 긍지, 시민의 자존심을 드높이고 청정하남으로 다시한번 재도약하는 새로운 첫걸음이 되기를 희망한다”며 “ 저의 공직생활 경험과 능력을 시민 여러분의 꿈과 열정으로 합하여‘수도권 제일의 36만 자족도시 하남’을 활짝 피우는데 모든 것을 바치겠다”고 밝혔다.

아울러 이 시장은 “시민 여러분들게 기쁨과 희망을 주는 시장, 투명하고 깨끗한 시장, 시민의 목소리에 귀 기울이는 시장, 하남의 역사와 문화를 사랑하고 그 향기에 취할 줄 아는 시장이 되겠다”고 덧 붙였다.

<취임사 전문>

존경하는 15만 하남시민 여러분!
그리고 이 자리에 함께 하신 내외 귀빈 여러분!
신록의 푸르름이 더해가는 오늘, 바쁘신 중에도 저의   민선6기 하남시장 취임식에 참석하여 주신, 하남시민 여러분과 각급 유관기관·단체장님 그리고 내빈 여러분께 마음으로부터 깊은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특히 국정, 도정으로 바쁘신 가운데 오늘 이 역사적인 다짐의 자리에 함께 해 주신 이현재 국회의원님, ○○○ 시의회 의장님 및 시의원님과 ○○○, ○○○ 도의원님께도 뜨거운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그리고 멀리 외국으로부터 저의 취임을 축하해 주시기  위해 축하 메시지를 보내 주신 자매도시인, 미국 리틀락시 마크 스토돌라 시장님과 중국 유산시 수건파 시장님께도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또한 지난 6·4지방선거에서 저를 하남시장으로 뽑아 주신 시민 한분 한분의 위대한 선택에 한없는 존경과 감사의 말씀을 올립니다.

사랑하는 하남시민 여러분!
저는 선거기간 동안 지역 곳곳을 누비며 민생의 생생한 현장을 보았고 소리를 들었습니다. 시민 여러분중에는  어려운 환경속에서 지치고 고된 나날을 보내면서도 보다 나은 미래를 꿈꾸는 시민의 간절한 눈빛도 있었습니다.
3선시장으로서 제가 해야 할 역할은 바로 시민 여러분의 그러한 위기감과 좌절을 희망과 용기로, 분열과 갈등을 소통과 화합과 신뢰로 바꾸는 일이라고 생각합니다.
하남의 경제를 더욱 발전시키고 하남의 자존심을 더욱  드높이고 생동하는 미래를 열어가는 길이 저의 소임이라고 생각합니다. 저는 오늘 이 자리가 하남의 명예와 긍지, 시민의 자존심을 드높이고 청정 하남, 늘 푸른 하남으로 다시한번 재도약하는 새로운 첫걸음이 되기를 희망합니다. 제가 지금까지의 공직생활 경험과 능력을 시민 여러분의 꿈과 열정으로 합하여, 인구 36만 시대 하남의 미래를  활짝 피우는데 모두 바치겠습니다.

저는 앞으로 여러분에게 기쁨과 희망을 주는 시장이 되겠습니다. 오직 하남의 발전만을 위해 열심히 일하겠습니다. 시민이 자랑스럽게 생각하는 시장이 되겠습니다. 투명하고 깨끗한 시장, 시민의 목소리에 귀 기울이고 시정에 반영하는 시장, 하남시의 역사와 문화를 사랑하고 그 향기에 취할 줄 아는 시장이 되겠습니다.

존경하는 시민 여러분!
저는 이제 시민 여러분의 열정을 한곳으로 모아, 다시 한번 재도약하는, 소통 화합하는 청정 하남, 늘 푸른 하남을 
만들기 위해 40건의 공약 위에 5대 핵심사업을 토대로   4년간 혼신의 힘을 다해 다음과 같이 하나하나 일을 계획하고 추진해 나가겠습니다.

존경하는 하남시민 여러분!

이제 하남의 발전은 또 다른 새로운 전환점에 서 있습니다. 하남의 발전은 여기서 멈출 수 없습니다. 그 발전은 앞으로도 계속될 것입니다.

하남의 미래를 개척하는 이 막중하고도 위대한 길의 선두에 제가 서겠습니다. 흔들림 없이 굳은 심지와 각오로, 시민 여러분께 희망과 비전, 자존과 행복을 안겨 드리겠습니다. 

지난 선거기간 동안 시민 한분한분을 똑같이 소중하게  받들었던 그 마음 그 정성으로, 겸손하면서도 변하지 않는 초심의 끈을 결코 늦추지 않겠습니다. 여러분의 기대에 부응하는 시장의 소임을 다하는데 혼신의 노력을 다할 것을 다시 한번 굳게 약속드리면서, 다함께 힘을 모아 위대한 하남건설에 동참해 주시기를 당부드리겠습니다.

끝으로 15만 시민 여러분의 가정마다 행복이 가득하시고 늘 건강하시기를 기원드립니다. 대단히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