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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남, 사설학원 과대·과장광고 '주의보'명문대 합격률·강사진 경력 부풀려…수험생 혼란· 단속 실효성 의문
이재연 기자  |  hanamilbo@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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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8.07.06  06:09: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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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남시 일부 사설학원들의 수강생 유치 경쟁이 도를 넘고 있어 주의가 요구된다.

이들 중 일부는 객관적 근거 없이 건물외벽과 통학차량에 일류고, 일류대 대거 합격이라는 현수막을 게시, 학부모나 수험생들을 현혹하는 광고가 봇물을 이루고 있지만 교육당국의 단속은 데대로 이루어 지지 않고 있다.

6일 지역 학부모들에 따르면 일부 학원들이 학생 유치를 위해 소위 명문대 진학자들의 명단을 우후죽순으로 게시 하는가 하면 학원생의 강사진의 경력을 부풀려 무차별적으로 홍보에 활용하는 등 부작용이 발생하고 있다는 것.

또 가정에 배달되는 일간신문에 수강생모집 전단지를 삽입해 홍보하는가 하면 연휴기간, 주말 등을 이용, 학교 인근과 아파트 단지 앞에 대형 현수막을 내걸며 경쟁적으로 수강생을 모집하고 있다.

하지만 관리, 감독을 맡은 교육당국은 "지역에 수백여 개나 되는 학원들을 낱낱이 점검하는 건 불가능하다"며 손을 놓고 있는 실정이다.

수시입학을 준비 중인 오모(17·남)군은 "친구들이나 선배들의 입소문을 토대로 학원을 살펴보고 있지만 실제와 달리 과대 포장된 내용들이 너무 많다"라며 "학원생의 합격률과 주요 대학의 입증되지 않은 통계수치로 과장광고를 하는 경우가 많은 것 같다"고 말했다.

학부모 이모(43·미사2동)씨는 "광고내용만 보면 내 아이가 이곳에 다니지 않고서는 다른 학생에 비해 지적능력이 떨어질 것 같아 불안하다"며 "같은 아파트 단지 학부모들의 입소문을 토대로 학원을 살펴보고 있지만 실제와 달리 과대 포장된 내용들이 너무 많은 것 같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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