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민들의 건강 및 편의 증진을 위해 추진되고 있는 하남국민체육센터 수영장 증설사업이 탄력을 받고 있다.

26일 시에 따르면 현재 종합운동장 내 하남국민체육센터에 25m, 6레인을 갖춘 공영수영장을 하남 도시공사가 위탁·운영하고 있다.

하지만 지난 2007년 5월 준공된 수영장의 경우 전문체육시설 설치기준에 의해 인구 10만 명~15만 명 기준인 소도시형으로 건축돼 부족에 따른 민원이 지속적으로 제기돼 왔다.

특히, 미사강변도시와 위례신도시 등 대규모 공동주택개발 등으로 지난 5월 현재 현재 인구 24만 명을 넘는 중견도시로 성장하면서 기존 수영장 수용 한계를 보이고 있는 현실이다.

이에 따라 시는 50m 8레인을 추가로 증설,  총 14개 레인 운영을 위한 사업비에 대한 자체재원을 마련하는 한편,  오는 2020년 12월 준공을 목표로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부지면적 2,269.17㎡에 연면적 3,733.76㎡, 94억 5500만원이 투입되는 수영장 증설공사는 지난해 경기도 지방재정 투ㆍ융자 심사를 완료하고 지난 3월 본 사업을 위한 실시설계용역을 발주한 상태다.

시는 수영장이 증설되면 기존 6레인은 연장자 전용으로, 완공된 8레인은 청소년과 일반인 전용으로 운영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하남시가 인구 24만 명의 중견도시로 성장한 했지만 지난 2007년 5월 준공된 수영장은 당시 전문체육시설 설치기준에 의해 인구 10만명~15만명 기준인 소도시형으로 건축돼 한계를 보이고 있는 것이 사실"이라며 "시민들의 건강 및 편의 증진을 위해 오는 2020년 완공을 목표로 50m 8레인을 추가로 증설, 총 14개 레인으로 운영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하남국민체육센터 수영장은 성인, 장애우, 초등학생 생존수영 등 다양한 강습을 저렴한 비용으로 서비스하고 있지만 지난 2016년 기준 연 인원 2만 8천5백여 명이 이용, 연평균 증가율은 6.3%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