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올해 미사강변도시에서 청년과 경력단절여성·영세 소상공인·사회적 기업 등을 대상으로 67호의 공공임대상가를 공급한다.

8일 LH에 따르면 국토부·중소벤처기업부·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과 C3 행복주택 단지 내 상가 등  전국 28개 아파트 단지에서 총 187호의 공공임대상가를 공급하는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LH가 미사강변도시  C3 행복주택 단지 내 상가에서 공급하는 희망상가는 67호로 청년·경력단절여성·사회적기업을 대상으로 장기간 저렴하게 임대하는 공공상가다.

공공지원형은 청년·경력단절여성·사회적기업등에 주변 시세의 50%, 소상공인에게는 시세 80% 수준의 임대료를 내면된다.

미사강변도시 C3블록(미사역∼풍산역 인근 유보지)에 들어서는 행복주택은 전용 16㎡ 270, 26㎡ 444, 36㎡ 778세대로 미사리조정경기장과 한강, 검단산, 국내 최대의 복합쇼핑몰 스타필드 하남 등 배후수요를 누릴 수 있는 곳에 위치해 있어 안정적으로 수익을 확보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이에 따라 LH는 신청자들을 대상으로 사업계획서 등을 심사해 사업취지에 적합한 입점자를 선정할 예정이다.

공공지원형은 청년·경력단절여성·사회적기업이 대상이며 일반형은 별도의 자격제한 없이 예정가격을 하한으로 일반경쟁입찰을 통해 신청자가 입찰한 금액을 기준으로 임대료가 결정되며 공공지원형과 일반형 모두 최초 2년 계약 후 2년 단위로 계약을 갱신하면서 10년간 연장이 가능하다.

박상우 LH 사장은 “저렴한 임대료로 장기간 안정적인 영업활동이 가능한 LH 희망상가는 일자리 창출과 사회적경제 활성화, 둥지내몰림 방지 등 사회적 가치 실현에 크게 기여할 것”이라며 “이번 업무협약으로 교육과 컨설팅을 결합한 풀 패키지형 창업지원 플랫폼 구축이 가능해 일자리 창출 효과가 극대화 될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