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8년 무능 비리 심판 규정…미래 비전 제시도
북측공원, 덕풍천 세계카페문화거리와 연계 균형발전 도모

구경서 자유한국당 하남시장 후보는 이번 선거는 민주당 시장 8년 동안의 비리와 무능을 심판하는 선거라고 규정하고 깨끗한 후보, 능력있는 후보를 선택해달라고 주문하는 한편, 미사와 위례 신도시 주민들의 시급한 민원 해결과 함께 40만 하남시 미래 비전을 위한 특별기자회견을 가졌다.

구경서 후보는 7일 캠프사무실에서 가진 회견에서 주차난과 수영장 신증설 등 크게 두 가지 민원이 쏟아지고 있다며 이를 해소하기 위한 특단의 대책과 함께 미사 위례 신도시와 원도심 균형발전을 위한 비전을 제시했다.

◇미사 상가 심각한 주차난…공영주차장 추가건설

구 후보는 미사 상가의 주차 문제는 지옥을 방불케 할 만큼 심각하다는 주민들의 의견에 공감을 표하고, 하남시도시공사(LH)로부터 미사강변도시 인수시, 미사 상가내 LH보유 택지에 공영주차장 건립 등 완벽한 인프라를 갖추는 것을 조건으로 내 걸 것이라고 강조했다.

구 후보는 또 장기적으로 상가 주변 도로 지하에 주차장 건설 추진도 검토해보겠다고 말했다.

구 후보는 이 같은 공영주차장 건립과 함께 기존 주차장의 주차료금이 주민들에게 너무 큰 부담이 된다는 의견에 대해서도 주차료를 시에서 일부 지원함으로써 시민의 주차료 부담을 덜어주는 방안도 검토키로 했다.

◇수영장 신·증설

구 후보는 이와 시민의 수영장 신증설 요구에 부응, 미사종합운동장내 수영장을 현재 8개 라인에서 16개 라인으로 증설하는 계획을 2020년에서 2019년으로 1년 앞당겨 완공하고, 동시에 황산 열병합발전소 옆 부지에 수영장을 건립키로 공약했다.

황산 열병합 발전소 옆 수영장 건립은 당초 나래에너지가 수영장을 건립한후 기부체납키로 한 것을 상기하고, 이번에 그것이 실현될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약속했다.

위례 지역에서도 수영장 건설요구가 빗발치고 있다. 이에 따라 공공시설용지에 수영장을 설치하는 것을 적극 검토하겠다고 공약했다.

또한 이마트 옆 부지에 계획돼 있는 종합스포츠센터내 수영장은 정식 수영장으로 사용하기에는 레인이 짧은 만큼 아이들과 어르신들이 물놀이 또는 아쿠아로빅등을 즐길 수 있도록 하는 공약을 제시했다.

◇비전/북측공원 센트럴파크 수준 명품공원으로…덕풍천 세계문화카페거리와 연계 신구도심 균형발전 도모

구 후보는 미사강변도시 주민들의 민원 해결과 함께 미사강변도시의 미래 비전도 제시했다.

미사 북측공원을 기존 수변 호수공원과 나무고아원, 선동 체육시설을 아우르는 약 30만평 규모의 미국 센트럴파크 수준의 초대형 명품 공원을 조성한다는 것.

공원내에 수영장(겨울엔 스케이트장), 음악당, 공연장, 미술관 등 문화 체육시설은 물론 생태체험장 등을 조화롭게 배치하고, 이 공원이 한강과 어우러져 더욱 환상적인 공원으로 조성하겠다고 약속했다.

더욱 주목되는 것은 이 공원을 구도심 덕풍천에 조성 계획중인 세계문화카페거리와 연계함으로써 시너지효과를 낼 뿐만 아니라 신도시와 원도심의 균형적인 발전을 도모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특히 북측공원과 세계문화카페거리를 잇는 교통 수단으로 모노레일등을 검토할 수 있다며, 이같이 미사 북측 공원과 덕풍천 세계문화카페거리 조성이 완료될 경우 하남은 내외 관광객들의 관심을 한 몸에 받을 수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

한편 오륜사거리와 상사창동 산곡동을 잇는 신규도로를 개설할 경우 하남은 미사와 원도심 위례가 사통팔달 이어지며 더욱 큰 시너지 효과를 낼 수 있을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