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용우 자유한국당 경기도의원(제1선거구) 후보는 5월 31일 미사강변도시의 하남시 예산 집중현상에 대한 문제를 제기하고 기존 도심의 도시기반시설 확충을 통한 하남의 균형발전 방안을 제시했다.

김 후보가 하남시의 주요업무 계획 자료를 분석한 결과에 따르면 지역균형 발전 및 주민 교통편의를 위해 개설이 필요한 도로(진입로) 등 기반시설 공사가 줄줄이 지연되면서 제2선거구와 기존 도심의 제1선거구(신장1·2, 천현, 춘궁, 감북, 위례동) 지역의 격차가 확대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실제 감북동 가무나리 마을 진입로, 초이동 도시계획도로(소로2-721, 소로2-700, 소로2-703), 남밖취락 도시계획도로, 선법사 진입도로, 산곡초교 진입 도시계획도로, 신장중학교 앞 도시계획도로, 천현동 주민센터 진입도로, 신평마을 진입로 등 제1선거구 지역의 도로 개설공사가 장기화 우려를 낳고 있다.

 이는 하남시가 2018년 본예산에 제1선거구 지역의 도로개설공사 예산을 아예 편성하지 않았거나 극히 일부만 편성했기 때문으로, 산곡천 개수사업과 고양골천 정비사업 등 친환경 하천 조성사업도 예산 홀대를 받는 것은 마찬가지인 것으로 조사됐다.

 반면, 미사강변도시의 경우, 총 사업비가 286억원에 달하는 미사동 도시계획도로(중3-400호)가 올 연말 완공될 예정이며 미사도서관과 청소년수련관(미사 근린공원 16호 내)이 각각 194억4200만원, 178억8500만원이 들여 건립 중에 있다.

 또한 미사지구 주차장 용지 매입에만 60억원이 투입되고 있으며 지하 1층, 지상 4층 규모로 총사업비 187억1800만원이 투입된 하남시장애인복지관이 지난 3월말 미사강변도시 내에 개관을 했다.

 특히 현재 시청 별관에 위치한 하남시보건소도 총 사업비 324억 원을 들여 미사강변도시로 2020년 초 이전하지만, 상대적으로 의료서비스 취약계층이 많은 기존 도심지역에 대한 대안조차 마련하지 않은 것이 현재 하남시 행정의 실태이다.

 김 후보는 "전·현직 더불어민주당 소속 시장들이 표를 의식해 미사강변도시 위주의 행정을 펼쳐 기존 도심 주민들은 홀대와 소외를 받아왔다는 것이 사실"이라며 "미사강변도시연합회장 출신인 더불어민주당 김진일 후보가 정말 제1선거구의 도의원 후보로 적합한지를 되짚어봐야 할 것"이라고 지적했다.

 또,  "미사지구에 밀려 홀대받는 기존 도심의 인프라를 통한 하남의 균형발전을 이루겠다"면서  "5호선 지하철 조기 개통을 추진해 기존 도심의 교통체계를 개선하는 한편, 도시계획도로 개설을 위한 도비 확충에 경기도형 과학중점학교 지정 하남교육지원청 신설과 도시계획 예산확보 지역별 경기도 작은 도서관 마을사업 예산확보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그는  "어머니가 행복한 하남을 만들기 위해 육아중심 지원센터 설립 생활문화 지원센터 건립 스마트 안전망 클라우드 구축과  추진과  규제완화정책으로 그린벨트의 지속적인 규제완화 도로구획정비, 인도설치, 도시가스100%연결을 추진 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어르신들은 가난한 나라에서 지금의 대한민국을 만드신 분들로 반드시 상응하는 혜택을 받으셔야 한다"며 "어르신 복지정책은 진정한 효 정신을 바탕으로 최첨단 의료복지시설 확충과 건강프로그램 운영에 필요한 예산확보에 최선을 다하겠습니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이현재 국회의원과 함께 만성교통체증의 원인 (가칭)제2팔당대교의 조속한 완공과 지하철 신사위례선 하남연장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약속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