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첨과 동시에 로또를 맞는다는 하남 '미사역 파라곤' 특별공급에 1500명이 넘는 청약자가 몰리며 평균 13대 1이 넘는 경쟁률을 기록했다.

30일 금융결제원에 따르면 분양가상한제가 적용되는 미사강변도시  C1 블록에 들어서는 마지막 민간 분양인 '미사역 파라곤' 은  지난 30일 실시된 116가구 특별공급 모집에서 총 1천521명이 신청해 평균 13.1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업계는 수도권 중대형 아파트 특별공급으로는 역대 최대 수준으로 보고 있다.  이 아파트 102㎡ 노부모 부양 특별공급의 경우 경기지역 거주자를 대상으로 한 접수에서 56.33대 1의 최고 경쟁률을 기록했고 117㎡의 같은 지역 노부모 특별공급은 39대 1의 경쟁률을 나타냈다.

주택형별로 102㎡ 다자녀 특별공급의 경우 46가구 배정에 총 543명이 신청해 평균 11.8대 1, 노부모 부양 특별공급은 13가구 배정에 312명이 몰리며 24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107㎡는 다자녀가 9.1대 1, 노부모 13대 1, 117㎡는 다자녀 12.7대 1, 노부모 16대 1을 기록한 것으로 조사됐다.

 '미사역 파라곤'은 분양가가 3.3㎡당 평균 1430만원선으로 주변 시세보다 저렴해 '로또'로 불리며 수요자들의 주목을 받았던 주상복합 아파트다.

또, 지하철 5호선 ‘미사역’과 직접 연결되는 초역세권으로 부동산 리서치회사 닥터아파트가 실시한 설문조사에서 ‘5월 유망 분양단지’ 1위에 선정되며 이달 분양시장에서 가장 수요자들의 주목을 받는 곳이기도 하다.

업계 관계자는 "분양가상한제가 적용되는 미사강변도시  C1 블록에 들어서는 마지막 민간 분양인데다 역세권 등 주변 인프라 등 주거 환경면에서도 뛰어나 1순위 청약경쟁도이 매우 높을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