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남시장과 경기도의회, 하남시의원 입성을 노리는 후보들이 31일부터 공식 선거운동 시작과 함께 13일간의 대장정에 나선다.

이번 지방선거는 문재인 정부 출범 이후 치러지는 첫 전국 동시 선거로, 정부·여당에 대한 중간 평가 무대라는 성격을 띠고 있다.

하남시장, 경기도의원, 하남시의원을 뽑는 6·13 지방선거에는 21명이 하남시선거관리위원회에 후보 등록을 마친 가운데 13일간의 공식 선거전을 통해 유권자 표심 확보에 나선다.

하남시장 선거에서는 더불어민주당 김상호(50), 자유한국당 구경서 후보(56)가 각각 도전장을 냈다.

경기도의원 제1선거구에는 더불어민주당 김진일(41), 자유한국당 김용우 후보(49)가, 제2선거구는 더불어민주당 추민규(46), 자유한국당 이정훈(41), 무소속 김대현(61) 후보가 각각 도전장을 내 3대1의 선거구도다.

3개 선거구에서 8명을 뽑는 하남시의원 선거에 나서는 15명의 여야 후보들은 다음 달 12일까지 이어지는 선거전을 통해 24만의 시민에게 진정성을 전달하겠다며 총력전을 다짐하고 있다.

한편, 이번 선거는 문재인 정부의 지지율이 고공행진을 보이면서 여권의 우세가 점쳐지고 있지만 다양한 변수가 도사리고 있어 결과를 예측하기 어려운 상황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