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첨과 동시에 로또를 맞는다는 미사역 파라곤 견본주택이 방문객들로 북새통을 이뤘다.

29일 동양건설산업 측에 따르면 서울 강남구 자곡동에 열린 '미사역 파라곤' 견본주택에는 29일까지 5일 동안 8만여 명이 방문했다고 밝혔다.

주상복합 아파트인 미사역 파라곤은 분양가상한제가 적용되는 미사강변도시  C1 블록에 들어서는 마지막 민간 분양으로 주변 시세보다 낮은 분양가로 당첨만 되면 최소 5~1억원에서 많게는 2억~4억원의 시세차익을 얻을 수 있다는 기대감이 수요자들의 심리를 부추켰기 때문인 것으로 풀이된다.

모델하우스에는 오전 일찍부터 방문객들이 몰리기 시작해 500여ｍ 이상 줄이 늘어서면서 대기 행렬이 이어졌고 입장까지 3시간까지 걸렸다.

 ‘미사역 파라곤’은 내년 6월 개통 예정인 지하철 5호선 ‘미사역’과 직접 연결되는 초역세권 단지다.

미사역 파라곤의 분양가는 3.3㎡당 평균 1430만원으로 전용 102㎡(20층 이상) 분양가는 5억6800만원, 전용 107㎡는 5억8300만원으로 미사강변도시 인근 시세의 절반수준으로 수요자들은  '로또 아파트'라고 전언한다.

지하 1층∼지상 2층에 들어서게 될 상업시설인 ‘파라곤 스퀘어’는 지하 1층이 미사역과 직접 연결되고, 미사역 2개 출구가 지상층과 이어진다. 이 지역에서의 지하철 직통상가는 ‘미사역 파라곤’이 마지막이다.

특히 ‘미사역파라곤’은 부동산 리서치회사 닥터아파트가 실시한 설문조사에서 ‘5월 유망 분양단지’ 1위에 선정되며 이달 분양시장에서 가장 수요자들의 주목을 받는 곳이기도 하다.

동양건설산업 관계자는 "분양가상한제가 적용되는 미사강변도시  C1 블록에 들어서는 마지막 민간 분양인데다 역세권 등 주변 인프라 등 주거 환경면에서도 뛰어나다"면서 "분양가는 저렴한 편이지만 마감재나 내부 구성은 어느 아파트보다 마무리 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청약 일정은 30일 특별공급을 시작으로 31일 1순위(당해지역·기타지역), 다음달 1일 2순위 청약 접수를 받는다.  8일 당첨자를 발표하고 정당계약은 19일부터 21일까지 3일간 진행되며 입주 예정일은 2021년 7월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