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르면 올 12월부터 하남시와 잠실간을 오가는 9302 노선에 2층 광역버스 3대가 추가로 투입된다.

27일 하남시와 경기도에 따르면  ‘2018년도 2단계 2층버스 도입지원 계획’에 따라 올 12월부터 내년 초까지 2층버스 3대를 순차적 확대 도입한다고 밝혔다. 현재 하남시에는 6대가 운행중이다.

이번 ‘2단계 도입계획’에 의거해 버스운송업체와 경기도버스사업조합에서는 도에서 마련한 표준구매절차 등에 맞춰 공개경쟁입찰 방식을 추진, 납품업체 선정 및 구매계약을 진행할 예정이다.

이번 2단계 도입계획은 경기도가 올 2월 발표한 ‘2018년도 2층버스 도입계획’의 일환으로 입찰공고 기간은 지난 24일부터 오는 6월 14일까지로 지난 4월부터 도내 시군을 대상으로 수요조사를 실시한 바 있다.

이 차량에는 승객안전을 위해 출입문이 완전히 닫히기 전까지 출발을 방지하는 ‘세이프티 도어’와 비상상황을 대비한 ‘비상 탈출구’, ‘승강구 수동개폐 시스템’, ‘비상망치’, ‘긴급 제동 장치(AEBS), ‘차로이탈 경고장치(LDWS)’, 차량 안전성 제어 및 전복방지 시스템(ESP)’ 등이 설치돼 있다.

이 밖에도 좌석별 독서등과 모바일 기기를 충전할 수 있는 USB 포트 등의 편의기구는 물론, 휠체어 전용공간 및 도움버튼, 휠체어 자동경사판 등을 갖춰 교통약자도 편하게 이용할 수 있다.

임성만 경기도 굿모닝버스추진단장은 “도입되는 2층버스가 외국산임을 감안, 국산 일반차량 대비 차량 사후관리 어려움 등을 고려해 납품업체의 사후관리 방안 등에 중점을 두어 2층버스 운행이 안정적으로 운행될 수 있도록 납품업체를 선정할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