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하남 위례신도시에서 인천공항까지 운행하는 공항버스가 개통됐다.

17일 하남시와 성남시에 따르면 지난 14일부터 하남시 위례중학교를 출발해 김포공항을 경유 인천공항까지 가는 공항버스가 개통식을 갖고 본격적인 운행에 들어갔다고 밝혔다.

첫차는 위례중학교에서 오전 5시30분에 출발하며 인천공항에서 위례신도시 방향으로 회차하는 막차는 오후 7시35분이다. 하루 6차례 운행될 예정이다.

이용요금은 인천공항까지 1만2300원, 김포공항까지 5400원이다. 시는 추후 공항버스의 이용 수요를 파악해 경기도와 협의해 운행횟수를 늘리는 등 주민들의 이용 편의를 개선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공항버스 개통을 통해 위례신도시 주민들의 공항버스 이용불편을 해소하고 접근성을 개선하게 될 것"이라면서 "그동안 김포공항이나 인천공항을 가려면 서울이나 성남 본시가지로 나와야 했던 주민의 불편이 해소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