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한국당 이현재(경기 하남)과 김종복 하남시의회 의장이 지하철 9호선 하남 연장의 조속한 추진을 위해 발 벗고 나섰다.

이현재 의원과 김종복 의장은 지난달 24일‘강일역 환승센터 설치’를 위해 양준욱 서울시의회 의장, 김추경 강동구 지하철추진위원장 등과 함께 서울시구간 현장, 강일역 환승센터 예정부지 등을 방문한데 이어, 11일 국회 의원회관에서 김용진 기획재정부 2차관을 만나 현재 진행되고 있는 9호선 4단계 예비타당성 조사에 대해 5월중 완료해 줄것을 요청했다.

이날 면담은 지난 2일 김정렬 국토교통부 2차관을 만나 9호선 하남 연장 조기 착수를 요청한 이후, 예비타당성 조사 주무 부처인 기획재정부까지 교차 점검하기 위해 마련한 자리로 김추경 강동구 9호선 유치 추진위원장이 함께 참석했다.

이 의원은 우선 김용진 차관에게 “작년 12월 완료 예정이었던 9호선 연장 4단계 구간(보훈병원~샘터공원) 예비타당성 조사를 5월 중에는 반드시 완료해 달라”고 강력히 요청했다.

또, '지하철 9호선 4단계 사업'이 지연되면서 주민들의 불안감이 높아져 가고 있는 상황을 전달하고 4단계 후단인 서울시 구간(샘터공원~강일)을 ‘서울도시철도망 구축계획’에 조속히 반영해 국가철도망계획으로 지난 2016년 반영된 9호선 하남 미사 연장 노선(강일~하남 미사)과 예비타당성 조사에 동시 착수하도록 국토부, 서울시와 함께 적극적으로 노력해줄 것을 당부했다.

이에 대해 김용진 차관은 “9호선 4단계 연장의 예비타당성 조사를 서울시 등의 이견이 없을 경우 종합분석평가 등을 거쳐 5월중 마무리 목표로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답변하고, “4단계 후단인 하남 연장 노선(샘터공원~강일~미사) 역시 조속히 착수될 수 있는 방안을 검토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4단계 구간에 대한 예비타당성 조사는 2016년 5월부터 기획재정부가 실시하고 있다. 이 구간이 예비타당성 조사를 통과하게 되면‘국가재정법’에 따라 타당성 조사와 설계를 거쳐 공사를 시작하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