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하반기 북위례신도시(하남시 학암동)에서 새 아파트가 선을 보인다.

8일 하남시와 업계에 따르면 오는 7월부터 9월까지 위례신도시 A3-4b, A3-4a, A3-2 등 3개 블록에서 전용면적 85㎡ 초과 2513가구를 공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오는 6월 우미건설(주)이 신규로 공급하는 ‘위례신도시 우미린 1차' 아파트는 북위례 A3-4a블록으로 전용 85㎡을 초과하는 877가구다.

또 7월에는 A3-4a에서 현대엔지니어링이‘위례신도시 힐스테이트’를 분양할 예정이다. 이 아파는 지하 2층~지상 22층 규모로 전용 85㎡ 초과, 총 1,078가구로 구성된다.

8월에는 GS건설이 A3-1 블록에서 85㎡ 초과 558가구가 분양 채비를 서두르고 있다. 분양가는 2천만 원 초반대로 나올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분양가 상한제를 적용받는 지역인 만큼 주변 시세에 비해 분양가가 저렴하다는 것이 부동산 전문가들의 전언이다.

부동산 업계에선 이곳이 인기지역인 만큼 수요자들이 몰릴 것으로 보고 있다. 하지만 지난해 '8·2 부동산대책'으로 조정대상지역으로 묶여 있는 점을 감안, 중도금 대출규정, 달라진 가점제 적용 비율 등을 체크해야 한다.

하남시 학암동 지역인 북위례는 서울 송파구와 맞닿아 있는 수도권 공공택지로 LH가 계획적으로 개발해 기반시설 등이 잘 갖춰져 있고, 주거환경이 쾌적하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남쪽으로 성남CC를 두고 있어 시원한 그린조망권이 확보되는 이점을 보유하고 있는데다 단지가 위례동대로(폭 43m)와 접하고 있어 진출입이 편리한 교통입지를 갖추고 있다. 지하철 5호선 겨여역이 가까워 상대적으로 편리한 교통망과 을 갖췄다. 마천역과 우남·복정·위례중양역과 환승되는 위례선 트램라인 103, 104 정류장가지는 가까운 것도 장점이다.

단지 인근으로 초·중·고교도 지어질 예정이다. 위례신도시는 하남시 학암동과 서울시 송파구 장지·거여동, 성남시 수정구 창곡동에 공공택지개발지구로 4만 6000가구가 입주하는 대규모아파트 단지로 이중 하남 지역은 오는 2018년까지 9788세대의 입주가 예정돼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