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남 감일지구 최초의 민간분양 아파트로 관심을 모았던‘하남 포웰시티’의 전 주택형이 26.29대 1의 평균경쟁률을 기록하며 1순위에서 마감됐다.

3일 금융결제원에 따르면 현대건설 컨소시엄(현대건설·대우건설·포스코건설·태영건설)이 분양하는 하남 포웰시티에 특별공급을 제외한 1순위 청약 청약결과 총 2,096가구 모집에 5만5,110건의 청약이 몰리며 평균 경쟁률 26.29대1을 나타냈다.

가장 많은 청약자가 몰린 주택형은 C2블록 전용면적 90A㎡A 타입으로, 총 392가구 모집에 1만4490명이 청약통장을 던지면서 36.96대1의 경쟁률이 나왔다. 90㎡B형은 평균경쟁률 32.62대 1 경쟁률을 보였다.
C3블록 전용 90㎡A와 90㎡B형은 각각 37.58대1, 32.62대1의 경쟁률을 보인 것으로 조사됐다.

가장 높은 경쟁률은 C3블록 전용 90㎡T형에서 나왔다. 4가구 모집에 해당지역·기타지역 포함 371명이 몰려 92.75대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이  단지는 지하 4층~지상 30층 24개동, 총 2,603세대 규모로 블록별로 B6블록 6개동 932세대, C2블록 9개동 881세대, C3블록 9개동 790세대로 구성됐다.

분양관계자는 “입지적으로 비록 하남이지만 강남권을 비롯한 서울 접근성이 좋은 점과 분양가상한제 적용 등이 복합적으로 작용하면서 실수요자들로부터 인기를 근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당첨자는 오는 11일 발표에 이어 23일부터 29일까지 계약을 진행한다. 입주는 B6블록 2020년 11월, C2블록 2021년 2월, C3블록 2021년 3월로 예정돼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