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만 인구 시대를 연 하남시가 신도시와 구도심권의 대중교통 노선이 획기적으로 개선된다.

특히 택지개발지구인 미사강변도시와 위례신도시에 대한 광역대중교통체계에 구축을 계획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나 시민들의 출근시간 대 대중교통 이용 불편이 크게 개선될 것으로 기대된다.

하남시에 따르면 36만 자족도시에 대비, 서울과 수도권 주요 도시로 편리하게 접근할 수 있도록 지하철 역 등 주요 지역과 연계한 광역대중교통 체계를 구축해 시민들의 편의 증진에 크게 기여해 나가기로 했다.

먼저 시는 23개 노선을 운영하고 있는 시외버스의 경우 올해 말까지 부산을 증회하고 충주시를 확충하는 방안을 마련하기로 했다.

또 미사강변도시와 잠실간 9302 광역버스를 기존 18대(전세버스 3대 포함)에서 21대로 증차하는 한편, 강변역행 9303 노선 신설을 위해 서울시와 협의 중이다.

총 6개 노선, 69대를 운행했던 위례신도시의 대중교통 여건도 개선된다. 강남역행 33번(인가대수 11대)에 대해 잔여 3대에 대한 운송개시, 인천공항버스 신설, 서울, 성남시 노선을 하남시 구역으로 경유 하는 방안도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시 관계자는 “신도시 개발에 따른 대중교통 확충과 기존 주민들의 대중교통 문제 해결을 위한 노력을 꾸준히 전개한 결과‘2016년 지속가능 교통도시’ 대상을 수상하는 결실을 거둔 바 있다”면서 “앞으로도 주민들에게 편리한 대중교통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