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남시민들의 힐링 공간인 미사강변도시 중앙호수공원이 오는 5월 준공된다. 

9일 하남시에 따르면 지난해 7월 부분적으로 개방했던 미사2동행정복지센터 인근 산책로와 수상무대, 저류지 등 일부시설을 부분적으로 개방했던 중앙호수공원이 마무리 단계인 물순환시스템 공사에 들어갔다고 밝혔다.

물 순환 시스템은 중앙호수공원을 구성하고 있는 친환경적 수변경관인 인공호수와 망월천에 정화된 물을 흘려보내는 공사로 생태공원 조성을 위한 하천유지용수 공급 사업이다. 중앙호수공원은 현재 일부 조경시설을 보완하고 있는 단계로 공정률은 90% 수준이다.

이에 따라  오수봉 하남시장은 지난 7일 물순환시스템 공사 현장을 방문, 사업시행자인 한국토지주택곻사(LH) 관계자들로부터 공사현황에 대한 설명을 듣고 건천화 된 망월천의 하천생태 친수기능 회복을 위한 취수원 확보로 하천수질 악화방지와 수질향상을 위해 한강 취수원 공사를 완전하게 마무리 될 수 있도록 추진해 줄 것"을 부탁했다.

오 시장은 또“중앙호수 공원 사업은 시민들에게 쾌적한 여가레저 공간 마련과 생태경관 가치 향상 등 지속가능 생태도시를 실현할 수 있는 발판”이라며 “물순환시스템 공사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해 하남이 대표적인 생태도시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미사강변도시 중앙호수공원은 7만여㎡(2만1,000평)으로 산책로와 조각숲, 벗나무산책로, 수영장, 공연장, 피크닉장, 분수대 등이 설치돼 있어 아름다운 조형미를 자랑하고 있는 수변시설이다.

특히 70m 높이까지 물을 뿜어내는 고사분수와 다양한 모습을 연출하는 이 시설은 앞으로 다양한 문화예술 공연공간으로도 활용돼 시민들에게 또 다른 즐거움을 제공할 것으로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