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도권 공공택지지구인 하남 감일지구, 위례신도시가 올해 상반기 잇따라  분양에 나선다.

서울과 가까워 수요자들 사이에 준강남권으로 불리고 있는 이들 단지는 지난해 하반기 분양에 들어갈 것으로 예상됐지만 올해 상반기로 늦춰졌다.

이들 단지는 개발제한구역을 개발해 아파트를 짓는 공공택지지구인데다 분양가상한제 적용으로 가격이 저렴해 수요자들에게 큰 인기를 끌면서 치열한 청약 경쟁이 예상되고 있다.

규모는 지하 4층~지상 30층, 총 24개 동으로 B6블록 6개동 932세대, C2블록 9개동 881세대, C3블록 9개동 790세대로 전용면적 90㎡와 99㎡ 등의 중대형 면적으로 구성됐다.

또 분양가 상한제가 적용돼 인근 시세보다 저렴한 3.3㎡당 1700~1800만원선에 공급될 것으로 업계는 보고있다.

주택공급방식을 분양에서 민간임대(임대 후 분양 전환)로 사업계획을 바꿔 분양에 들어갈 것으로 알려진 호반건설의 A3-5블록 699가구도 다음달 중순 공급예정으로 있다.

A3-5블록의 경우 서울과 성남권역에 비해 서울과 더 가까워 수요자들의 선호도가 높은데다 녹지가 풍부해 분양전환시 가격 상승여력이 있다고 업계는 보고 있다.

우미건설(A3-4블록) 877기구와 ,과  GS건설 (A3-1블록) 558가구도 올 상반기에 신규분양에 나선다. 

위례신도시 분양가는 3.3㎡당 1800만∼2000만원 수준이 될 것이란 전망이다. 현재 위례신도시 매매가는 2600만원을 웃돌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