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현안을 풀기위해 동분서주했던 1년간을 돌아보며 성취감을 갖는 동시에 아쉬움이 교차되는 시간들이었습니다. 미사강변도시 연합의 발전을 위해 나름대로 역할을 해오는데 많은 성원과 협조를 해주신 각 단지 대표님들께 깊은 감사를 드립니다."

오는 31일 1년간의 임기를 마치고 이임하는 김진일 미사강변도시 연합회장(닉네임 쇼스타퍼)은“미사강변도시 연합회는 경쟁과 시기, 다툼이 많은 사회에서, 태어나고 자란 곳은 달라도 서로 의지하고 협력하는 형제의 정을 느낄 수 있는 단체”라며 “새롭게 시작하는 5기 회장을 중심으로 일심단결하면 더욱 발전하는 모습을 보일 것”이라고 기대감을 나타냈다.

미사강변도시연합회는 12개 단지, 2단지(베라체), 4단지(리슈빌), 7단지(센트리버), 9단지, 15단지(파밀리에), 18단지, 19단지, 20단지, 27단지(이편한세상), 28단지, 29단지(해링턴플레이스), 31단지(사랑으로)가 회원으로 참여하고 있는 협의체다.

그는 4기 연합회 회장으로 활약하면서 ▲CCTV확충 ▲안전 관련예산증액 ▲과밀학급해결 ▲교육관련 예산 2배 증액 ▲디지털도서관 및 마을 도서관 활성화 ▲대중교통인 시내버스 노선 재조정 등을 이끌어 내는데 중추적인 역할을 해 온 인물이다.

또 ▲미사도서관 준공,운영 전 이동도서관(대형트레일러)운영 ▲선동IC 진출입로 확장 ▲국공립어린이집 대폭 확충 ▲새아파트 하자해결 ▲미사인수 TF 주민대표 참여 등 지역현안이 진행될 수 있도록 단초를 제공한 열혈 활동가다.

특히, 미사역 길막공사거부 집회를 강행하면서 주민들에게 지지를 받아내 한국토지주택공사(LH)로 부터 우회도로를 개설하게 하는 등 결국 소기의 성과를 일궈냈다.

이어 "해마다 미사강변도시 아파트 입주자가 늘어나고 있지만 중앙호수공원 완공지연, 29,4단지 등 10년임대의 분양전환시 분양가 형평성 등 많은 문제가 많다"며 "미비한 인프라에 대한 사항 등을 포함해 미사강변도시 전체가 시민의 뜻으로 잘 운영될 수 있도록 하남시와 유관기관 등에 해당사항을 지속적으로 요구하는 활동이 절실하다"고 말했다.

김 회장은 "미사강변도시연합회는 지방자치단체와의 유기적 관계, 입주민들의 공동체 의식 함양, 행정지원 확대 등을 통해 살기좋은 마을 육성과 지역사회 발전을 이룩하는 데에 목표를 두고 있다."면서 "임기를 마치고 물러나지만 앞으로도 살기 좋은 미사강변도시 만들기와 입주민의 권익보호, 하남시발전과 공동주택 문화만들기에 힘을 보태겠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아파트는 안식처이고 사회생활의 구심점이며, 문화의 기초가 되는 가정, 정주공동체이므로 활기가 넘치는 마을은 우리 모두의 이상"이라며 "마을 공동체, 주거환경에 대한 정부 및 지방자치단체의 관심과 지원 확대가 필요하다. 앞으로도 미사강변도시연합회는 이러한 과제를 마련하는 데 큰 역활을 할 것"이라고 소회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