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남시가 경기도내 31개 시군 중 상가 평균 매출에서 3위를 차지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1위는 용인으로 월평균 5,924만원의 매출을 올려 가장 높았으며 임대료는 포천이 가장 비싼 것으로 나타났다.

28일 한국감정원과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 등에 따르면 지난 9월 기준 하남시 업종별 평균 매출은 도내 5,262만원으로 시군 중 3위를 차지했다.

이어 수원 5239만원, 평택 4987, 화성 4870만 원 등의 순이었으며 월평균 매출액이 가장 낮은 곳은 연천으로 1735억 원에 불과했다.

매출이 가장 많은 업종은 생활서비스(7,085만원), 소매(6,865만원), 숙박(5,428만원), 스포츠(4,235만원), 의료(4,015만원)으로 조사됐으며 관광·여가·오락(1,793만원)은 최하위를 기록했다.

아파트 면적(㎡)당 기준시가의 경우 292만6,611원으로 경기도평균 240만3,186원보다 52여만 원이나 많았다.

아울러 신규분양 시장에서도 역세권 상가의 인기는 꾸준하다. 지난 7월 공급한 ‘힐스테이트 미사역’(2011실)은 1순위 청약에서 평균 45.63대 1의 경쟁률로 마감됐다.

미사지구의 경우 역세권 유동인구는 물론 10만여명에 이르는 인근 업무지구, 지식산업센터 등의 상주인원이 배후수요로 작용한 것으로 보인다.

특히 택지지구 완성단계로 단지가 입주 할 시점에는 주변지역 개발도 완료됨으로써 대로변에 접해 있는 상가는 집객력도 뛰어날 것으로 평가 받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