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남시가 지난 22일 오후 하남시청 대회의실에서 개최한 ‘희망취업박람회’가 구직자 2000여명이 참여하는 성황 속에 마무리됐다.

이번 희망취업박람회에 참여한 ㈜새안, (주)선우실업 등 26개 업체는 이날 취업박람회 현장에서 면접을 진행하며 적극적으로 인재 채용에 나섰고, 취업의 문을 두드리는 구직자 발길은 장사진을 쳤다.

이를 위해 하남시일자리창출전략추진단(단장 정원균)은 현장에서 이력서, 사진촬영, 메이크업, 네일아트, 1:1 취업컨설팅, 스트레스 상담 등 취업지원관을 운영하며 구직자와 구인업체에 대한 수요자 맞춤형 취업정보를 제공해 높은 호응을 얻었다.

이날 행사에 참여 기업들은 1:1 면접을 통해 61명의 구직자를 현장에서 채용하는 한편, 또 다른 구인업체는 심사를 통해 합격여부를 통보할 계획을 세우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총 220여개의 양질의 일자리를 창출한다는 계획이다.

앞서 부대행사로 진행된 “바투타” 타악기 공연은 구인·구직의 딱딱한 분위기를 해소. 박람회장의 열기를 불어 넣으며 구직자들의 눈길을 끌었다.

오수봉 하남시장은 “이번 박람회는 구직을 희망하는 많은 시민들의 취업난 해소에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더 많은 양질의 일자리발굴을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정원균 하남시일자리창출전략추진단장은 “구직자가 제출한 구직등록서를 하남시 일자리네트워크 DB에 등록해 추가 일자리를 알선하고 최신 취업정보를 안내하는 등 사후 서비스도 제공할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