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남시 미사강변한강로-선동IC 구간이 병목현상으로 극심한 교통체증을 빚고 있는 선동IC 하부 신호교차로가 폐쇄된다.

22일 하남시에 따르면 오수봉 하남시장의 공약사항인 선동IC 교통정체 해소를 위해 단기 운영 개선방안으로 오는 25일부터 선동IC 하부 신호교차로를 폐쇄한다고 밝혔다.

미사강변도시에서 선동IC를 연결하는 하부 신호교차로 구간은 출퇴근 시와 주말의 경우 병목현상을 초래하면서 상습 정체구간으로 악명이 높은 곳이다.

시는 특히 사업시행자인 한국토지주택공사(LH)에 선동IC  확장을 연일 촉구하고 있지만 도로가 외부연결 도로 확보 등으로 편익성이 떨어지는 등 타당성이 부족하다는 이유로  반대의사를 굽히지 않고 있다.

이에 따라 시는 강일지구 진출차량(첨두시 약 260여대)을 위한 선동IC 하부 신호교차로의 비효율적인 운영으로 미사지구 진출차량(첨두시 약 1,400여대)의 교통정체(105.9초/대, 서비스수준 F)를 해소하기 위한 조치로 선동IC 하부 신호교차로를 폐쇄키로 했다

이를 위해 강일지구 접근차량들의 불편 및 혼란을 최소화하기 위해 우회방안(미사지구 측 유턴차로 설치)을 수립하고 신호교차로 폐쇄에 따른 우회동선을 확보했다.

윤영군 교통행정과장은 “신호교차로 폐쇄는 선동IC 단기 운영개선방안으로 추진된 것으로 선동IC 교통정체의 근본적인 문제는 미사→서울방향의 진입램프 병목 현상으로 발생하는바, 미사지구 사업자인 LH에 선동IC 서울방향 진출입램프의 입체화 및 확장을 지속적으로 요구할 예정이다.”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