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하남시에서 수학능력시험(이하·수능)에 응시하는 학생은 총 1654명으로 집계됐다. 특히 이번 수능에서는 부정행위를 방지하기 위해 모든 전자기기 반입이 금지된다.

15일 경기도교육청에 따르면 2018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이 하루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교통대책과 부정방지, 시험장점검, 교통 시험장 설치 ,특별관리 대상자 현황 등 시행계획에 대해 만전을 기하고 있다고 밝혔다.

오는 16일에 실시되는 하남지역 수능 시험은 오전 8시10분까지 입실을 완료해 오전 8시40분부터 오후 5시40분까지 5개 시험장에서 치러진다.

하남시는 ▲남한고  ▲신장고  ▲풍산고  ▲하남경영고  ▲위례중 등 5개 중·고등학교로 결정됐다.

이에 따라 수험생들은 15일 예비소집일에 참석해 수험표를 지급받고, 수험표에 기록돼 있는 ‘선택영역 및 선택과목’과 시험장 위치를 사전에 확인해야 한다.

만약, 수능 당일 수험표를 분실한 경우에는 응시원서에 붙인 사진과 같은 사진 1매와 신분증을 가지고, 시험장에 설치된 시험관리본부에 신고 후 재 발급받으면 된다.

특히 올해부터 수험생이 소지할 수 있는 시계는 시침과 분침이 있는 아날로그시계뿐이다. 또 교통수단 결제기능이 있는 ‘교통시계’ 시계 등도 반입이 금지되므로 유의해야 한다.

다만 컴퓨터용 사인펜, 지우개, 수정테이프 등이 지급되며 흑색 연필만 개별 소지가 허용된다. 이번 수능의 결과는 오는 12월 6일 발표된다.

한편 경기도교육청은 지난 14일 남부청사 다산관에서‘2018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 도감독관 회의’를 개최, 시험장 최종 점검, 시험장교의 시험관리, 시험 당일 감독요령, 상황별 대처요령 등응 점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