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남시가 오는 22일 오후 하남시청 대회의실에서 대규모 희망채용 박람회를 연다.

이는 오수봉 하남시장의 핵심 키워드로 계속되는 경기침체로 취업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시민에게 취업 기회를 늘리고 기업체에게는 원활한 인력 수급을 지원하기 위해 마련된 것으로 하남시일자리창출전략추진단(단장 정원균)이 주최했다.

이번 박람회는 26개의 유망 중소기업이 참여하는 행사로 구인기업이 직접 전용 부스를 설치하고 채용담당자가  현장면접을 통해 226명의 구직자를 채용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하남시일자리창출전략추진단은 사진촬영, 취업컨설팅, 직업훈련 상담, 이력서·자기소개서 작성 교육 등 부대행사를 구성, 취업을 준비하는 시민들의 진로선택을 돕고 구직기회를 확대하는 등  다양한 취업지원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특히 이번 박람회에서는 첨단 전기자동차 기업으로 하남벤처센터에 둥지를 튼 (주)새안도 참가해 20명의 지역 인재를 현장에서 채용할 계획이다.

(주)새안은 지난달 27일 상호 연계체계 구축, 공동기술 기획, 기업지원 등 협력을 강화하고, 일자리 창출 등 폭넓은 교류를 통하여 상호 이해를 증진하고 협력키로 하남시와의 업무협약을 체결한 지역의 유망 강소업체다.

또 (주)선우실업, (주) 대원포티스, 금호티엔씨(주), 토탈엔지니어링(주), (주) 뉴인테크, 인력시스템 등은 지역 내 우수기업으로 구직자들의 많은 관심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

오수봉 시장은 "이번 박람회를 통해 취업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시민들이 일자리에  채용될 수 있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며 "시민들의 취업난 해소를 위해 행사에 적극 동참해 준 참여 기업체에도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고 밝혔다.

이어 “앞으로도 실효성 있는 시민일자리 정책 모색을 위해 하남시일자리창출전략추진단과 연계해 구인업체 알선 등 지속적으로 고용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라며 "이번 박람회에 취업을 희망하는 시민 여러분들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참여를 희망하는 시민은 특별한 사전 절차 없이 이력서, 자기소개서 등을 지참하고, 당일 행사장을 방문하면 면접이 가능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