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남시와 LH는 지난 30일 하남미사 공공시설물 관리에 대한 업무 협약식을 가졌다.

  하남미사 강변도시는 2014년 6월 입주를 시작으로 20개블럭(22,693세대) 약 7만 여명이 거주 중으로 불법 주정차, 쓰레기 방치, 무단적치 등 생활불편에 대한 입주민들의 지속적인 민원이 제기되었으나 공공시설에 대한 인수·인계가 미 완료된 시점에서 정상적인 행정서비스 제공이 어려워 이를 해소하기 위한 대책 마련이 시급한 실정이었다.

 이번 협약은 그간 공공시설물의 관리주체 부재로 지연된 각종 민원 및 불편사항을 해소하고자 추진된 것으로 공공시설물의 인수전까지 하남시는 지도, 단속 등 관리업무를, LH는 시설물에 대한 유지관리를 담당한다.

특히, 본 사업과 관련 자유한국당 이현재 의원(경기 하남)도 사업의 시급성을 인식, 당초 2020년말 준공 목표를 1년여 앞당길 수 있도록 하는 방안을 모색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앞서 하남시의회는 지난 2015년 제2회 추경 당시 의원들의 합의로 증축에 따른 타당성 검토용역비를 의결시키는 등 의회차원에서 지원할 수 있는 부분은 시와 최대한 협력해 사업이 조기 추진될 수 있도록 노력한다는 입장이다.

한편, 하남국민체육센터 수영장(25mX6레인)은 지난 2016년 기준 연 인원 2만8,500여 명이 이용하고 있는 등 연평균 6.3% 증가율을 보이고 있는 상태로, 수영장 부족에 따른 이용 불편 민원과 미사지구 내 공공체육시설 부족에 따른 체육시설 확충 민원이 지속적으로 제기되고 있는 실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