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에 실시되는 6·13 전국 동시지방선거일이 8개월여 앞으로 다가오면서 여야 각당이 본격적인 선거채비에 돌입하는 등 선거열기가 달아오르고 있다. 이에 하남일보는 ' 단체장 및 도의원 후보'와 함께 하남시의회 선거에 도전하는  입지자 현황을 시리즈로 싣는다.【편집자 주】
 
하남시의회 나선거구는 덕풍1·2·3동, 풍산, 초이, 미사1·미사2동 선거구로 3명의 하남시의원을 각각 선출한다. 덕풍 1·2·3, 초이동은 구도심 지역이다.

이중 미사1·미사2, 풍산동은 지난 8월까지 총 23개 단지에서 2만2493세대, 7만2284명이 입주한 대단위 도시다. 특히 미사1·미사2·풍산동은 평균 연령이 31.7세로 입주민들의 표심이 어느 후보에게 향하느냐에 따라 당락이 갈릴 것으로 보인다.

나선거구에서 현재까지 자천타천으로 거론되는 입지자는 10~15명으로 달하는 것으로 알려지면서 각 정당의 공천을 받기 위한 경쟁도 치열해질 것으로 전망된다.

이처럼 하남시의원 선거에 출마를 준비 중인 인사가 러시를 이루고 있는 데는 지역발전을 위해 일할 수 있는 순수한 지방자치를 견인할 일꾼을 뽑는다는 명분 이외에도 '의회 입성에 대한 기대감', '지방의원 유급제 실시' 등도 크게 작용하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정당별로는 더불어 민주당 2명, 자유한국당 8명, 새민중정당 1명 등으로 자유한국당 후보가 가장 많은 것로 알려지고 있다.

더불어민주당은 현역인 방미숙 의원(48)의 3선 도전이 유력한 가운데 신우식 대궁토끼농원 대표(67)가 마 여부를 고민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자유한국당은 김종복 시의장(71)의 재출마를 위해 담금질을 하고 있는 가운데 김승용 현 의원(58)이 시장과 3선 시의원 출마 여부를 저울질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으며 비례대표인 박진희 의원(40)도 출마를 굳힌 상태다.

이와 함께 정민채 관광학박사(70), 양영복하남시 전  연합기동순찰대장(50) , 유진설 하남시 통장단 협의회장(65), 김필수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경기지역회의 기획위원장(64)도 하마평에 오르고 있다. 이현심 전 시의원(45)의 새민중정당 출마여부도 관심거리다.

지역정가의 한 관계자는 “현직 의원들이 전원 재출마할 것으로 알려지면서 변수가 많을 것으로 보인다”며 “나선거구에는 후보군들이 많이 몰려 있고 지역에서 활발한 활동을 하는 인물들이 대거 포진해 쉽지 않은 선거가 예상된다”고 전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