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가구기업 이케아의 하남시로의 입점계획은 없는 확인됐다.

17일 하남시와 강동구에 따르면 이케아가 하남시에 입점할 것이란 내용의 언론보도와 관련해 확인한 결과 전혀 사실무근이며 입점계획이 없다는 답변을 받았다.

이케아 관계자는 하남일보와의 전화통화에서 최근 불거진 경기도 하남시에 이케아가 들어설 것이라는 보도과 관련, “사실무근”이라고 일축했다.

이 관계자는 이어 "고덕상업업무복합단지 입점을 위해 지난 2015년 강동구와 MOU를 맺은 상태"라며 "이와 관련 하남시를 방문한 적도 없고 "2020년까지 입점이 예상되는 수도권 내 4개 매장은 하남은 포함되지 않는다"고 강조했다.

하남시도 글로벌 가구기업인 이케아가 들어오면 세수확보와 일자리창출로 이어질 것이라는데는 공감하고 있지만 지을 땅도 없고 소상공인들의 생존을 위해 이케아 입점은 안된다는 입장이다.

이해식 강동구청장도“이케아가 하남시에 부지를 매입하고 점포건립 공사를 준비하고 있다”는 사항은 ①이케아코리아 본사 ②하남시도시개발공사 등에 확인한 결과 전혀 사실 무근임이 확인되었으며 ③기사를 작성한 한국일보 기자를 통해서도 “유통업계ㆍ부동산 관계자의 의견을 근거로 작성한 보도였음”이 확인됐다고 밝혔다.

그는 2012년부터 고덕상업업무복합단지에 이케아 유치를 추진해 왔으며, 2015. 4. 30 우리구와 이케아간 MOU를 체결, 현재까지 상호 긴밀히 협조하여 고덕상업업무 복합단지 입점을 차질 없이 준비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이케아측에서는 전세계 400여개 매장 중 유일한 새로운 컨셉의 도심형복합매장을 고덕지구에 건립함으로써 연간 1천만명의 고객을 방문하게 한다는 야심찬 계획을 세우고 있으며, 이로 인해 우리 구 지역전반에 획기적인 발전을 가져올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