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달 미사강변도시에서 2505세대 아파트 집들이에 들어간다.
 
20일 하남시에 따르면 지난달 A1블록 리버뷰자이 555세대에 이어 이번달 A31 부영사랑으로 1,104세대(9월·민영임대), A29 1,401(9월·10년 공공임대리츠)가 입주를 시작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주) 부영주택이 시행하는 A31블록 사랑으로 부영아파트는 지하 1층, 지상 24~29층, 10개 동으로 전용 60㎡ 196가구, 전용 84㎡ 908가구 등 총 1104가구로 구성된 단지로 5년 임대후 분양받을 수 있는 아파트다.

같은달에 입주하는 A29블록 공공임대리츠는 입주 후 10년 동안 보증금과 임대료를 내고 거주하다, 10년 후 분양전환 받을 수 있다. 전 가구가 최근 실수요자에게 인기가 높은 중소형(전용면적 51, 59, 74, 84㎡) 규모로 구성된 총 1,401가구의 대단지다.

이로 인해 미사강변도시에 유입되는 순수 외지인은 5,000여명 지난달 입주를 시작한 리버뷰자이와 부영, 공공임대리츠 입주자를 포함하면 하남시인구는 23명을 넘어설 것으로 예상된다.

미사강변도시는 지난 2014년 6월 A15블록 파밀리에(공공분양)의 입주를 시작으로 지난 8월까지 총 23개 단지에서 2만2493세대가 입주한 것으로 조사됐으며 입주 율은 전체 36개 블록 3만6,333세대 중 62%를 차지하고 있다.

수도권 대규모 댁지개발지구인 미사강변도시는 주택담보대출 규제 강화, 글로벌 경기 불안 여파에도 불구하고 지하철 5호선 연장과 9호선 유치 등 풍부한 개발 호재로 거래가에 웃돈이 붙으면서 신흥 주거지로 떠오르고 있는 지역이다.

또 스타필드 하남, 코스트코 등 생활환경, 편의시설 등 지역호재와 맞물려 자연스레 발생하는 현상이라 분석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