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남시가 관내 기업의 맞춤인재 채용과 구직자 취업기회 제공을 위해 지난 14일 오후 시청 대회의실에서 진행한 '2017년 구인·구직 만남의 날' 행사가 성황리에 열렸다.

지난달 신설된 하남시 일자리전략추진단(추진단) 처음으로 개최한 이날 행사에는 스타필드 하남 PK마켓, 한영기업 등 구인계획이 있는 11개 업체가 참여한 가운데 90명을 채용할 계획이었지만 300여명의 청년 구직자와 중장년층, 여성 등 다양한 구직희망자가 몰려 취업에 뜨거운 열기를 보였다.

추진단은 행사 시작 30분 전부터 면접장에서 이력서를 작성할 수 있도록 배려하는 한편 각 동에서 지원 나온 직업상담사로부터 채용상담을 받는 등 구직자에게는 좋은 일자리를 제공하고 기업에는 우수인력을 채용할 수 있도록 맞춤형 취업 지원을 펼쳤다.

특히 1대1 현장면접으로 진행된 이날 행사에서는 구직자 31명이 채용되는 성과를 이뤘다.

정원균 단장은 “이날 행사를 통해 시민들이 구인과 구직에 대한 열의를 한 번 더 느꼈다”며 “일자리는 복지와 인권의 대명사인 만큼 기업과 구직자들에게도 지속적인 사후관리를 통해 시민 일자리창출과 하남시경제발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행사장을 찾은 오수봉 시장은 “구인업체와 구직자들이 모두가 만족할 수 있는 행사를 준비하고자 많은 노력을 했다.”며 “앞으로도 맞춤 일자리매칭을 통해 많은 시민들이 희망하는 일자리를 얻을 수 있도록 구직자는 원하는 직장을 얻고, 기업은 맞춤인재를 채용할 수 있도 노력하겠다.” 고 밝혔다.

한편 추진단은 오는 11월 22일 시민 일자리매칭을 중심으로 대규모 '희망채용박람회'를 개최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