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례신도시 하남권역 인구가 1만7000명을 넘어선 것으로 나타났다.

14일 하남시에 따르면 수도권 대규모 택지개발 지구인 위례신도시 하남권역 입주물량이 증가하면서 지난 8월말 현재 4,982세대가 입주를 마쳤다고 밝혔다.

단지별로는 ▶A3-7 블록 엠코플로리체 970세대 ▶A3-9블록 위례그린파크 푸르지오 972세대 ▶A3-8블록 에코앤롯데캐슬 1673세대 ▶A3-6A블록 엠코타운센트로벨673세대 ▶A3-6B블록 신안인스빌아스트로 694세대다.

8월말 현재 위례신도시 하남권역 인구는 1만7,177명, 유입된 외지 인구는 1만2,000여명이다.

지역 부동산업계는 위례신도시 하남권역의 경우 서울 송파구와 맞닿아 있는 수도권 공공택지로 정부가 계획적으로 개발해 기반시설 등이 잘 갖춰져 있는데다, 주거환경이 쾌적해 수도권 주민들의 인기를 끌었다는 것이 인구 증가의 원인으로 분석하고 있다.

총 12개 블록으로 구성된 위례신도시 하남권역은 학암동·감이동 1.42㎢ 면적으로 지난 2015년 11월 A3-7 블록 엠코플로리체 970세대 입주를 시작으로 오는 2020년까지 1만496세대, 2만5000여명의 인구가 입주할 예정이다.

남쪽으로 성남CC를 두고 있어 시원한 그린조망권이 확보되는 이점을 보유하고 있는데다 단지가 위례동대로(폭 43m)와 접하고 있어 진출입이 편리한 교통입지를 갖추고 있다. 또 마천역과 우남·복정·위례중양역과 환승되는 위례선 트램라인 103, 104 정류장가지는 가까운 것도 장점이다.

특히 녹지가 풍부한데다 골프장 조망권도 누릴 수 있어 서울, 성남보다 하남권역 단지는 프리미엄이 2억 원 이상 치솟으며 거래 최고가를 지키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