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음 달부터 올해 말까지 미사강변도시에서 4,513가구의 아파트가 집들이에 들어간다.

21일 한국토지주택공사(LH)와 하남시에 따르면 오는 8월 A1블록 미사강변 리버뷰자이를 시작으로 12월까지 입주예정인 아파트는 공공과 민영을 포함해 4,513세대로 집계됐다.

단지별로는 A1블록 미사강변 리버뷰자이 555세대(8월·민영). A31 부영사랑으로 1104세대(9월·민영임대), A29 1401(9월·10년 공공임대리츠), A23 더삽 센트럴포레 487세대(11월·민영), A4(11월·공공임대) 등이다,

입주가 완료되면 미사강변도시에 유입되는 순수 외지인은 9500여명으로 입주가 완료되면 하남시 인구는 23만 명을 넘어서게 된다.

규모별로는 전용 128㎡, 132㎡로 구성되는 리버뷰자이와 더삽 센트럴포레를 제외하곤 84㎡ 이하의 아파트가 전체 입주 물량의 80%이상을 차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미사강변도시는 서울 동부 최대의 주거벨트인 서울 고덕, 강일 1·2지구, 하남 풍산 지구의 중심에 자리한 공공택지지구다. 총 3만6,333만 세대, 약 10만9,000명을 수용할 것으로 계획된 지역이다.

수도권 대규모 댁지개발지구인 미사강변도시는 주택담보대출 규제 강화, 글로벌 경기 불안 여파에도 불구하고 지하철 5호선 연장과 9호선 유치, 스타필드 하남 등 풍부한 개발 호재로 거래가에 웃돈이 붙으면서 신흥 주거지로 떠오르고 있는 곳이다.

특히 정부가 개발제한구역 해제 공공택지 내 주택의 전매제한과 거주의무 기간을 완화하는 부동산 대책을 내놓은 후 대표적인 수혜지역으로 꼽히면서 준 강남권 신도시로 인기를 끄는 미사강변도시의 분양권 프리미엄은 억대를 형성하고 있는 상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