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3월 하남시 현안2지구 A1블록(신장동 349-2번지 일원)에서 60㎡이하 공공분양아파트가 공급된다.

하남도시공사에 따르면 하남시 현안2지구 A1블록(4만2175㎡)에서 60㎡이하의 소형 아파트 984세대를 건설해 공급하는 공동주택 건설사업 민간사업자 공모에 들어갔다고 밝혔다.

민간참여 공모형 PF(민관 공동출자 특수목적법인 설립)사업으로 진행되는 이 단지는 매각공고에서 응찰자가 없어 절차에 따라 용도를 변경, 지난해 7월 경기도 도시계획심의위원회로 부터 승인을 받아 공동분양건설사업으로 전환한 것으로 알려졌다.

공모형 PF사업은 프로젝트를 수행할 특수목적회사(SPC)를 따로 설립한 후 공공기관 민간기업 등에서 출자를 받아 사업을 시행하는 부동산 개발사업이다.

이번 공모에는 건설사와 금융기관을 대표사로 5~6개의 컨소시엄을 구성해 사업에 참여할 것으로 알려졌다.

오는 8월 공모사업자를 선정해 SPC 설립에 들어가는 이 단지는 분양가는 주변시세보다 15%이상 낮은 1260~1350만원선에서 책정될 것으로 보고 있다.

지역현안사업2지구는 신장동 228일대 57만 8487㎡(17만 5299평)을 개발하는 사업으로 스타필드 하남(대지 11만7116㎡)와 공동주택(13만 7811㎡) 2710가구가 계획된 곳이다.

또 하남선복선전철 덕풍ㆍ검단산역(가칭), 서울외곽순환도로 상일IC, 올림픽대로 강일과 미사IC 등을 쉽게 이용할 수 있는 데다 주변에 국내 최대의 복합쇼핑몰 업체인 스타필드 하남, 문화예술회관 등 생활편의시설을 두루 갖추고 있어 이용이 편리한 것이 장점이다.

단지 인근에 초·중·고교가 위치해 외부로부터의 위험요소가 적은 점도 학부모 수요자들에게 인기를 끌것으로 보인다.
 
공사 관계자는 "A1블록의 경우 입지 여건이 뛰어나 경제적 타당성을 갖춘 사업으로 분양에 어려움이 없을 것"이라며 "공급량이 희소한 소형 공동주택의 공급을 통해 시민의 주거복지 향상에 크게 기여할 수 있는 사업"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