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서울 송파 생활권에 하남 감일 지구 3개 블록에서 2497가구의 신규 아파트가 공급된다,

28일 한국주택공사(LNH)와 업계에 따르면, 지난해 10월 첫 분양을 마친 하남 감일 스윗시티(B7블록)에 이어 올해 10월 대우건설·태영건설·포스코건설·현대건설 컨소시엄이 B6·C2·C3블록에서 60㎡~84㎡이하와 84㎡초과 2497가구를 공급할 계획이다.

전용 60㎡~84㎡이하 932가구로 구성되는 B6블록은 일반분양으로 현대건설이 분양을 준비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으며 C2블록에서는 포스코건설이 881가구, C3블록에서 대우건설이 짓는 주상복합 아파트 790가구가 분양에 나선다.

업계에서는 분양가를 보금자리 주택사업의 특성상 1370만 원대로 보고 있다.

감일지구는 서울 송파구와 붙어 있어 서울생활권으로 분류되는 공공택지지구로 수도권 안에서도 입지 여건이 뛰어나다 미니신도시급이라는 평가를 받는 지역이다.

하남시 감일동, 감이동 일대에 170만8312㎡ 규모로 조성되는 감일지구는 공공아파트와 단독주택 총 1만2907가구가 들어서는 보금자리주택 사업이다.

당초 감일지구는 2010년 사전예약 당시에도 큰 관심을 끌었던 지역으로 2018년 상반기까지 사업이 준공될 예정이었으나 보상이 늦어지면서 개발 일정도 지연됐던 곳이다.

지난해 10월 LH가 처음으로 공급한 하남감일 B7블록 공공분양 '하남 감일 스윗시티' 일반 공급  1순위 청약 접수 결과(사전예약분 포함) 293가구 모집에 4,143명이 신청해 평균 14.14 대 1의 경쟁률을 기록한 곳이다.

지역 부동산 중개업소 관계자는 "하남 감일지구와 미사강변·위례신도시가 수도권 대규모 택지개발지구로 지정되면서 주변 환경과 각종 편의시설 확충으로 명품 주거지로 손색이 없다는 평가가 이어지면서 앞으로도 이 지역의 인기는 지속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