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도권 대규모 택지개발지역인 미사강변도시에서 오는 8~9월 3060 가구가 집들이한다.

21일 한국토지주택공사(LH)와 하남시에 따르면 오는 8월 A1블록 미사강변 리버뷰자이를 시작으로 9월까지 공공과 민영 임대아파트 3060세대가 입주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단지별로는 A1블록 미사강변 리버뷰자이 555세대(8월·민영). A31블록 부영사랑으로 1104세대(9월·민영임대), A29블록 1401(9월·10년 공공임대리츠) 세대다.

이로인해 미사강변도시에 유입되는 순수 외지인은 6500여명이다.

규모별로는 전용 128㎡, 132㎡로 구성되는 미사강변 리버뷰자이를 제외하곤 84㎡ 이하의 민영과 공공 임대 아파트가 전체 입주물량의 60% 이상을 차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미사강변도시 내에서도 한강변과 마주한 A1블록에 들어서는 미사강변리버뷰 자이는 지하 2층~지상 29층, 5개 동, 전용 91~132㎡(펜트하우스 포함)의 중대형 평형 등 총 555가구로 구성됐다.

또 백화점·쇼핑몰·영화관·엔터테인먼트시설 등을 갖춘 스타필드 하남과 하남지식산업센터·첨단업무단지 조성 등 개발호재가 풍부해 지역의 미래가치도 높다는 평이다.

오는 9월 입주예정인 A31블록 사랑으로 부영아파트는 지하 1층, 지상 24~29층, 10개 동으로 전용 60㎡ 196가구, 전용 84㎡ 908가구 등 총 1104가구로 구성된 단지로 5년 임대후 분양받을 수 있는 아파트다.

같은달에 입주하는 A29블록 공공임대리츠는 입주 후 10년 동안 보증금과 임대료를 내고 거주하다, 10년 후 분양전환 받을 수 있다. 전 가구가 최근 실수요자에게 인기가 높은 중소형(전용면적 51, 59, 74, 84㎡) 규모로 구성된 총 1401가구의 대단지다.

미사강변도시는 서울 동부 최대의 주거벨트인 서울 고덕, 강일 1·2지구, 하남 풍산 지구의 중심에 자리한 공공택지지구다. 총 3만6,333만 세대, 약 10만9,000명을 수용할 것으로 계획돼있다.

특히 정부가 개발제한구역 해제 공공택지 내 주택의 전매제한과 거주의무 기간을 완화하는 부동산 대책을 내놓은 후 대표적인 수혜지역으로 꼽히면서 준 강남권 신도시로 인기를 끄는 미사강변도시의 분양권 프리미엄은 현재 억대를 기록하고 있는 상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