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의원 제 2선거구(천현, 신장1·2, 춘궁, 감북)는 원도심 활성화를 기대하는 개발심리와 대전 정치의 원조라는 민심이 혼재되고 있는 만큼 표심을 점치기가 어렵다. 이 같은 바닥 민심과 개발 호기는 새누리당과 새정치민주연합 후보 간 치열한 대결 구도가 펼쳐질 것으로 보인다.
 

<좌로부터 새누리당 이정훈, 새정치민주연합 김경순 경기도의원 후보>

제2선거구는 현재 새누리당 이정훈(37) 전 하남청년회의소(JCI) 회장과 새정치민주연합 김경순하남시학교급식지원센터 사무국장(46)이 후보로 등록했다.

이정훈 후보의 경우 인지도는 낮지만  하남청년회의소(JCI) 회장과 풍산초등학교 운영위원장을 역임한 경력을 바탕으로 하남에서 '신선한 붐'을 일으키겠다는 각오이며, 김경순 후보는 문학진 국회의원 비서와 하남시학교급식지원센터 사무국장으로 활동하면서 쌓은 폭넓은 경험을 토대로 하남도약의 새로운 전기를 이끌어낸다는 의지다.

이 후보는“진정한 주민의 뜻을 대의하는 대변자로서 지역발전을 도모해 주민들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며 "마음 속 깊은 곳에서 우러나오는 진실로 실천할 수 있는 참 일꾼으로 시민들의 간절한 소망을 담아 하나하나 충족시켜 드리겠다"고 표밭을 누비고 있다.

또 "하남시 토박이로 구석까지 알고 있고, 사회단체 활동을 통해 기반을 단단히 닦아 놓았다"며 "야당후보와의 대결에도 승산이 있다"고 자신감을 나타내고 있다.

김경순 후보는 지난 2010년 지방선거에서 최철규 전 의원에게 패한 후 행정경험과 지역저변에 펼쳐진 인맥을 활용, 우직스럽게 활동하면서 4년 간 하루도 빠지지 않고 지역 현안을 챙기는 등 의욕을 불태우며  꾸준히 '권토중래'를 노려왔다.

이어 “상식과 원칙을 바탕으로 하는 정책 개발 및 정책제안자로서의 젊은 인재의 등용문으로 활용되는 쇄신의 기회로 삼아야 한다”며 “앞으로 전문성을 갖춘 지방분권 운동을 위해 젊음과 열정을 바치기 위해 말보다는 발로 먼저 뛰고 반드시 실천하는 사람으로 의회에서 더 큰 봉사를 할 수 있도록 자신을 지지해달라고 호소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