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달부터 하남 미사강변도시와 잠실ㆍ강남역을 잇는 광역버스가 증차된다.

또 종합운동장과 상일동역 구간을 잇는 83번 노선버스에 대해 대형버스로 교체돼 운행된다.

7일 하남시에 따르면 오는 신도시 개발에 따른 대중교통 확충과 기존 주민들의 대중교통 문제 해결을 위해  6월부터 대중교통 2차 개선을 시행한다고 밝혔다.

이는 미사강변도시 주민들의 주요 수도권 접근노선인 9302·9302 광역버스 증차와 83번 노선을 대형버스로 교체해 대중교통 접근성 도모키 위한 조치다.

이에 따라 7일부터 광역버스인 잠실역행 9302번과 강남역행 9303번 노선을 각각 1대씩 증차돼 운행된다.

이에 따라 7일부터 9302번 경우 1대가 증차돼 18대(전세버스 3대 포함)가 투입돼 배차간격 4~10분, 9303번 노선도 1대를 증차한 총 11대가 배차간격 10~20분으로 조정됐다.

이와 함께 미사강변도시와 상일동역을 운행하는 83번 노선버스 10대 중 5대를 대형버스로 교체하는 한편, 30-1번 노선을 미사지구로 경로를 변경해 운행키로 했다.

경로변경 구간은 황산사거리~하남고~상일동역~강동경희대병원 구간으로 미사지구 남서측 아파트 단지(18·19·21단지) 주민들에게 상일동역 연계 노선을 신설해 제공할 예정이다.

30-1번 미사지구 경로변경(상일동역 연계)은 당초 서울시에서 동의하지 않아 결렬되었으나 시가 국토교통부에 조정 요청하고 버스조정위원회에 참석해 당위성을 피력한 결과 심의 안건 중 유일하게 인용됐다.

시 관계자는 “신도시 개발에 따른 대중교통 확충과 기존 주민들의 대중교통 문제 해결을 위한 노력을 꾸준히 전개한 결과‘2016년 지속가능 교통도시’ 대상을 수상하는 결실을 거둔 바 있다”면서 “앞으로도 주민들에게 편리한 대중교통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