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황식 새누리당 하남시장 후보가 28일 저녁 자신의 선거사무소에서 같은날 오후3시 보도된 하남지역언론사협의회 공동 취재기사로 게재된 ‘김황식 후보 전 내연녀 A씨 기자회견’에 대해 전면 부인했다.

김 후보는 이날 반박기자회견을 통해 A씨가 자신에 대한 살인 청탁을 받았다고 지목했던 B(57)씨를 증인으로 요청, B씨는 김황식 전 시장으로부터 살인부탁을 받은 적이 없다고 주장했다.

그는 “김 전 시장으로부터 살인부탁을 들은 적이 없다”며 “살인청탁의 사실확인서를 작성해 A씨에게 넘긴 C씨와는 2008년경 당시 2년여간 동거하다 헤어진 사이고, 사기 전과만 10개가 넘는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어떻게 그 같은 사람을 믿을 수 있겠느냐”고 C씨의 주장은 모두 허위라고 강조했다.

김황식 후보는 “지역언론인 뉴스투데이24는 살인교사 내용이 4년전 법정에 제출된 사실을 알고서도 새로운 사실이라고 보도하고, 반론권도 주지 않았다”며 “살인교사, 웃기는 예기이고, 4년전 이 같은 내용 모두가 무혐의 처리 받았었다”고 밝혔다.

이어 “선거철을 맞아 이를 악용하고 싶은 무리들에게 이용당하고 있다”며 “자신은 광역화장장 당시 리베이트 30억원 등과도 아무른 관계가 없고, 이미 4년전 무혐의 처리로 모든 것이 끝난 일”이라고 주장했다.